신혼여행지로 튀르키예를 가기로 한 것은 우연이었다. 둘 다 튀르키예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살면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지만 신혼여행으로 갈 생각은 없었다. 원래는 캐나다에 오로라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알아보다가 결국 포기하게되고 2순위의 여행지를 찾다가 유럽과 아시아의 매력을 동시에 볼 수 있고 둘 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튀르키예를 신혼여행으로 가기로 정했다. 튀르키예 가는 인천공항. 눈이 엄청 내렸다. 공항버스 타고 공항 가는 길도 험난해서 새벽에 일어나서 버스 잡고 터미널까지 휘날리는 눈발 속에서 어렵게 발걸음을 옮겼다. 약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길 막히는 걸 걱정했는데 무사히 공항에 도착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일단은 체크인부터 ! 이번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