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일본인들은 미신을 좋아한다고들 말한다. 나도 그렇다. 미신을 좋아한다는 표현보다는 귀가 얇고 요행을 바란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ㅋㅋ) 예전에 일본인 친구에게 일본에는 가지고 있기만 하면 결혼을 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는 행운의 립스틱이 있다며 선물을 받은 적이 있었다. 너무 기뻤다. 정말 그 말을 믿는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친구가 내 생각을 해줬다는 게 진짜 기뻤던 기억이다. 그리고 최근에 일본인 친구가 취업을 해서 꼭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딱 에스티로더 립스틱이 생각이 났다. 꼭 친구가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는 마음과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에스티로더 립스틱을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일본은 결혼하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콘카츠 婚活 라고 부르는데 에스티로더의 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