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대면으로 모든 게 가능하고 언텍트 시대라고 불리지만 10년 전 처음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는 자판기들이 정말 신기했다. 고베 돌아다니면서 찍어본 일본의 자판기들. 길에서 발견한 커피 자판기인데 특이한 것이 커피캔 같은 걸 파는 게 아니라 커피 가루를 팔고 있는 커피 가루 자판기였다. 커피콩 가게에서 만든 자판기인 것 같다.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은데 아마 물만 넣어서 먹으면 되는 드립으로 해먹는 커피가루도 파는 것 같고 커피콩 자체도 파는 것 같다. 패키지도 예쁘고 지나가다가 볼 때마다 참 예쁜 자판기다. 골목 골목 흔하게 볼 수 있는 술 자판기. 편의점도 여기저기 많은데 굳이 왜 자판기에서 술을 파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에 정말 많이 있다. 담배 자판기도 흔하게 보인다. 담배 종류도 다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