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하고 싶은 일, 혹은 퇴사 후 일탈 중 하나가 바로 탈색아닐까? 회사 다닐 때는 어두운 색을 늘 고수해왔고, 탈색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갑자기 뽐뿌가 왔다. "나 탈색한다, 애쉬 핑크!!!"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지 못하고 탈색에 도전 ! 처음에는 당연히 미용실에 가려고 했는데 애쉬 핑크는 색이 잘 나오기가 어려워 탈색을 3번은 해야 한다고 하는 인터넷 글들이 많았고 미용실 금액이 너무 부담스러워졌다. 셀프 탈색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다들 셀프 탈색에 성공하는 것 같고 (눈에 콩깍지가 씌이니 그 결과치만 보였다) 내가 아무리 똥손이라지만 탈색 정도는 (?)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솟기 시작했다. 탈색에 꽂히니 그 이후로는 거의 광기에 사로 잡혀 자신감 하나로, 갑자기 동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