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 때는 불판도 없었고 집에서 고기 구워먹을 생각을 못했었는데 야키니꾸 가게를 가도 그저그런 고기를 배만 부르고 별로 맛도 없을 때가 많아 최근에는 고기가 구워먹고 싶으면 집에서 먹는 일이 많다.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다 하면 나는 돼지고기를 좋아하니까 무조건 삼겹살이 떠오른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소고기를 구워먹으려나? 삼겹살은 슈퍼마켓에서 살 때도 있고 정육접에서 살 때도 있는데 보통은 귀찮으니까 슈퍼마켓에서 팩에 든 걸 산다. 일본의 슈퍼마켓의 삼겹살은 엄청 얇은 것, 얇은 것, 야키니쿠용으로 두꺼운 것, 블록 ブロック 라고 해서 통삼겹살 이렇게 파는데 그 때 그 때 사는 게 다르지만 이 날은 통 삼겹살을 사와서 내가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통삼겹살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