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로 회사를 그만뒀다. 끝. 보통 회사를 그만 둘 때 나는 시원섭섭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 그냥 100프로 시원하다. 하지만 이번 회사를 그만 두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선물을 받아서 정말 감사했다. 나도 사람인지라 손님들 중에서 아무것도 안하셔도 그냥 좋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분인 하야시상이 퇴사 인사로 손수건을 선물로 주셨다. 감사 또 감사. 일본에서는 헤어질 때 손수건을 선물로 준다고 들은 적이 있다. 아르바이트 선생님한테 받은 초코와 귀여운 고양이 모양의 티백. 사토미상이라고 한국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셔서 볼 때 마다 응원하고 싶어지는 분이 계셨는데 나 퇴사한다고 과자 바구니를 선물로 주셨다. 꽃을 하나하나 바구니에 장식하고 과자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하신 거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