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파전 2

일본에서, 전부치기 (부추전, 김치전, 꼬치전)

일본에서 한국 전은 굉장히 친숙한 음식이다. 비슷한 음식으로 오코노미야키 お好み焼き 라는 일본 요리가 있는 것도 그렇지만, 지짐이 チヂミ 라는 이름으로 한국 식당에서 많이 판매하고, 그냥 슈퍼에서도 조리 식품 판매 하는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당연히 식당이나 슈퍼에서 사먹거나 하면 맛이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는 별로 이기도 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전 종류가 다양하니까 그런 버라이어티한 건 없지만 그래도 한국 음식이니까 마냥 좋다. 야키니쿠 무제한 타베호다이 焼き肉 食べ放題 가게에 가서도 한 번씩은 시켜 먹고는 한다. 날씨가 흐리면 괜히 전이 먹고 싶어서 몇번 집에서 전을 부쳐먹었었다. 역시, 퀄리티는 내가 만들어서 떨어지지만 그래도 만들때마다 만족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전들. 일본에서 부쳐먹은 여러가지 ..

비오는 날, 해물 파전

일본에 와서 생활하면서부터는 파전은 지지미 チヂミ 라고 한식당에서 많이 접하기 때문에 파전에 대해 먹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은 다르다. 얼마 전 비 오는 날 유급휴가 有給 여서 집에서 쉬었었는데, 해물파전을 해 먹었다. 냠냠. 부산식으로 만들어봐야지 하고 간단하게나마 만들어 본 비오는 날 해물파전. 해물파전은 그냥 느낌대로 만들어 봤다. 해물파전 재료는 쪽파 青ネギ 계란 卵 밀가루 小麦粉 냉동 오징어와 새우 믹스 冷凍イカとエビミックス 해물파전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물을 넣고 갠다. 이 때 튀김가루를 넣어주면 더 바삭바삭 해지는데 나는 집에 남은 가라아게 분말 唐揚げ粉가 있어서 조금 넣어 줬다. 2.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길게 썬 쪽파, 해산물을 넣고 그 위에 밀가루 물을 부어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