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는 도시에 구경할 것도 많지만 도심을 벗어나면 자연에 볼 것도 많다. 가장 유명한 곳은 이쓰쿠시마 신사 厳島神社 인데 지금부터 약 2년 간 공사를 진행 중이라 그쪽으로는 아예 가지 않았다. 그래서 하루 날 잡고 히로시마 근처로 어딜 돌아다닐까 하다가 알게된 이쿠치섬 生口島. 이 곳은 히로시마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섬인데 시코쿠에도 있는 섬 자체가 도서관 島ごと美術館 生口島 이 있다고 해서 흥미가 생겼다. 우선 히로시마역 근처에서 10시에 체크 아웃하고 차타고 점심 먹으러 먼저 갔다. 전 날에도 히로시마 굴을 먹긴 했지만 그냥 이자카야 메뉴 정도로 먹었고, 제대로 히로시마 굴을 즐기러 바닷가 근처로 갔다. 동히로시마 쪽으로 가면 갈수록 시골스러운 분위기로 변하고, 바다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