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올해도 찾아온 츠키미버거 月見バーガー

인귀 2021. 9.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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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미버거

일본 맥도날드에서 가을이 오면 매년 찾아오는 츠키미 버거가 2021년에도 어김 없이 출시됐다. 9월 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츠키미 버거 月見バーガー!

작년에 기대를 하고 먹어서인지 별로 맛있는 지 몰랐는데 왜인지 올해도 사 먹어 보고 말았다.

매년 기본 츠키미버거 외에 새로운 메뉴를 하나씩 넣어서 판매하는데 올해는 농후 토로리 츠키미 버거가 새롭게 추가되어 출시되었다.


츠키미버거

농후 토로리 츠키미 버거 濃厚とろーり月見バーガー 세트의 가격은 720엔이다.

일본의 맥도날드와 한국의 맥도날드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에서는 세트를 시키면 감튀가 기본으로 나오지만 일본은 감자튀김이나 맥너겟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나는 감튀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고 맥너겟을 사먹던 걸 세트에서 그냥 먹을 수 있다는 게 엄청 이득 같아서 늘 맥너겟을 시킨다.


츠키미버거

새로 나온 일본 맥도날드 츠키미버거는 이런 느낌이다. 빵이 다른 버거들과 다르게 반들거리고 부드러운 빵으로 되어 있다.

주말의 맥도날드는 언제나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 할 정도이다. 저렴하면서도 맛있으니까 맥도날드가 늘 인기 있는 외식 메뉴같다. 가족단위 손님이 정말 많이 보인다.


츠키미버거

작년에 실망스러웠던 츠키미 버거, 올해 신메뉴를 먹어봤는데 완전 맛있었다.

치즈에다가 되게 느끼한 소스가 더해졌는데 가끔 니글니글 거리는 햄버거 먹고 싶을 때 딱 이 맛을 원한다. 패티와 두툼한 베이컨, 계란 후라이까지 야채는 하나도 없는 구성이지만 느끼함이 제대로 살아서 정말 맛있었다.

만약에 기간 한정 메뉴가 아니라 맥도날드 기본 메뉴면 가끔 사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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