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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효고현 고베 코로나 19 백신 접종 안내

지난달이었나? 일본에서 국내 코로나 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올해 안에 모두 마칠 수 있다는 뉴스를 들은 이후로 주변에서 점점 백신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러고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내가 거주하는 효고현 고베시에서 백신 접종에 관련된 우편물이 도착했다. 일본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우편물에는 여러가지 종이들이 들어 있었다. 위의 사진 속 예진표는 미리 기입해서 백신을 맞으러 가면 된다고 한다. 기입하는 방법까지 적혀 있다. 고베시에 거주하는 16세에서 59세인 사람들은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다. 백신을 세금으로 산 것이니 무료 접종이 당연하다. 접종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우선 예약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7월 5일부터 보통 예약을 한다. 신형 코로나 ..

과카몰리 넣어 새우 타코 만들기

한국 요리밖에 만들 줄 모르는 내가 회사에서 외국 요리를 많이 접하면서 처음으로 타코 만들기에 도전했다. 고추장, 된장, 간장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며 한식 만세를 부르고 지냈는데 과카몰리를 얼마 전에 처음 먹어보고 깜놀! 야채도 듬뿍 들어가고 신선한 게 너무 맛있었다. 멕시코 사람이 만들어준 과카몰리 만큼은 아니지만 내가 비슷하게 만들어 본 과카몰리! 과카몰리 재료 아보카도 1개, 토마토 1개, 오이 1개, 양파 반개 내 맘대로 과카몰리 만들기 1. 레몬즙 3 티스푼을 넣고 볼에서 아보카도를 으깨준다. 2. 양파, 오이, 토마토를 작은 크기로 썰어서 넣어준다. 3. 다진 마늘 1 티스푼과 소금 1 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재료를 준비하기만 하면 엄청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과카몰리~~ 원래 타코는 ..

로제 대유행 ! 로제 떡볶이/ 로제 신라면 만들어 먹기

한국에서 로제 대유행이라는 소식을 듣고 도전! 오잉... 엄청 맛있다 !!! 왜 유행하는 지 알겠다. 로제 떡볶이 레시피 (배떡 로제 떡볶이 인터넷 레시피 여러가지 중에 내 마음대로 만들어 봤다) 1. 물 200미리를 끓이다가 고추장 1스푼 설탕 1스푼을 넣고 떡, 오뎅, 양배추, 소시지, 베이컨을 넣는다. 2. 보글보글 잘 끓이다가 케첩 반스푼 생크림 300미리를 넣는다. 3. 삶은 라면 면을 넣고 완성! 매운맛이 부족하면 어쩌지 하고 만들었는데 오히려 매운맛 상관없이 그냥 생크림과 고추장의 조합 자체가 너무 맛있다. 면은 안넣었어도 됐을 것 같다. 오뎅도 한국 오뎅이면 떡볶이랑 더 잘 어울리는데 한국오뎅은 구하기 힘드니까 될 수 있는대로 만들었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로제 유행 이유를 이해할 수 있..

초간단 15분 완성 해물탕 !

생선이 먹고 싶어서 내맘대로 해물탕을 끓여 먹었다. 정석의 맛은 아니지만 15분 걸려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가끔씩 생선이 먹고 싶어지는데 집에서 생선 구이는 안 하니까 국물요리를 해서 먹는다. 레시피도 그냥 완전 내 마음대로 만든 초 간단 해물탕! 초간단 해물탕 재료 1인분 기준 양념장 만들기 물 일리터 고추가루 3큰술 고추장 반큰술 된장 한 큰술 다진 마늘 한큰술 국간장 3큰술 재료는 좋아하는 대로 팽이버섯 반개, 무 4분의 1개, 주키니(애호박) 반개, 숙주 반 봉지, 파 조금 조개 180g 흰살생선 두조각, 새우 조금 물이 보글 보글 끓을 때 야채와 양념장도 넣고 끓이다가 조개와 새우를 넣었다. 총 10분에서 15분 정도 끓여 주었다. 흰살 생선만 살이 부서질까봐 조금 마지막에 넣어 주..

비 내리는 날에 대하여

타닥 타닥 빗소리에 잠을 깨 커튼을 젖히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을 때 드는 생각은 그날그날 다르다. 그래도 거의 이런 생각들이겠지. 출근해야 하는데 우산 때문에 움직이기 귀찮겠다 ... 라던지 혹은 쉬는 날이면 꼭 쉬는 날에 나가려고 하면 비가 내리네 혹은 앞머리 말아도 소용없겠다 양말이 젖을지도 몰라 ... 하다 못해 부침개 먹고 싶다던가 말이다. 비가 오는 날들의 생각이라는 게 그런 것들이었다. 올해 일본에는 장마가 일찍 와서 봄의 시작과 동시에 구름 낀 하늘의 날들이 이어졌다. 나는 심드렁한 마음일 뿐 비오는 날씨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반갑지도 않았다. 그런 날들 속에서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비가 내리는 날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내가 말했다. 어제는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맑은 날씨라 다..

코베 일상 2021.06.23

*일본 체인점 소개* 와쇼쿠사토 和食さと 일본 정식 런치

항상 와쇼쿠 사토라는 체인점을 지나가면서 그냥 그럴 것 같은 느낌이라서 한번도 가본 적 없었는데 갑자기 일본 정식이 먹고 싶은 날 한 번 가봤다. https://sato-res.com/sato/store/ 店舗検索|和食さと|サトフードサービス 店舗検索|和食さと|地域に密着し、最もお客様に信頼される和食レストランを目指して sato-res.com 와쇼쿠 사토 和食さと 는 일본 전국 체인점으로 일본 요리를 점심에는 정식 등을 포함해 샤부샤부 같은 메뉴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해외 지점도 있다고 한다. 나는 처음부터 988엔짜리 런치를 먹으려고 간거라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을 했다. 런치 세트를 주문하면 도시락에 들어가는 메인 메뉴와 서브로 나오는 우동 등의 메뉴를 내가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다. 나만 안가보..

일본에서 물회 만들어 먹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식이 자꾸 먹고 싶다. 집에 또 야채가 많이 있어서 물회나 만들어 먹을까? 하고 간단하게 물회를 만들어 먹었다. 일단 슈퍼에서 흰살 생선과 연어를 사왔다. 1인분 분량이라 각각 75 그램 정도씩으로 만들었는데 양이 엄청 많았다. 썰어져 있는 회도 슈퍼에서 판매하는데 직접 썰어 먹는 횟감용 생선을 사면 좀 더 저렴하다. 물회 만들기 재료는 그냥 원하는 걸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나는 양배추 한주먹, 깻잎 한주먹, 오이 반개, 파프리카 4분의 1개, 회와 소면 1인분을 준비했다. 요새 파프리카가 너무 맛있어서 파프리카를 자주 사서 요리해 먹거나 그냥 씻어서 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산 파프리카를 보면 반가운 마음에 더 사게 된다. 당근이나 상추 같이 ..

간단하게 밥 먹는 요즘

요즘은 정신이 없어서 집에서 정말 간단하게 밥을 차려 먹고 있다. 항상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대충 먹게 되는 게 슬프다ㅜㅜ 점점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동키호테 ドンキホーテ 에서 살 것 사다가 냉동 큐슈 교자 九州餃子 를 100엔에 팔길래 사왔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일본 교자 보다 한국 만들어 훨씬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사먹는 냉동 교자를 잘 안 사먹는다. 큐슈 사랑으로 한번 사 보았는데 담백하고 맛있었다. 교자에서 생강 맛이 많이 안나는 게 좋다. 교자는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교자를 넣고 물 50cc 를 넣고 뚜껑을 닫고 구우면 엄청 맛있게 구워진다. 일본 인스턴트 카레 중에서 매운 맛으로 유명한 리카레! 슈퍼에서는 20배 밖에 없었..

닌텐도 스위치 게임 - 미토피아 체험판

닌텐도 스위치 사서 쳐박아두고만 있는 상황이다. 역시... 내가 그럴 줄 알았다. 사고 나서는 바로 라스트댄스, 링핏, 마리오파티를 했었다. 이 정도가 가장 닌텐도 스위치에서 접근하기 쉬운 게임들이 아닌가 싶다. 역시 게임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잘 안하게 된다... 아이고 돈 아까워라ㅠㅠ 팔아버릴까 하다가 뭐 그래도 해보자 하고 검색하는데 워낙 게임을 안하는 사람이라 하고 싶은 게임도 없다 ... 유유 5월인가? 최근에 미토피아라고 새롭게 닌텐도 스위치 게임 나왔다고 해서 어 이거 해볼까 하다가 그동안도 돈만 쓰고 게임을 계속 안해서 고민 중에 미토피아는 체험판을 무료로 해볼 수 있다고 해서 체험판을 다운로드 받아서 해 보았다! 나는 닌텐도 게임 뿐 아니라 게임을 잘 못하는데 몇 년 전에 친구모아 아파트 ..

오사카 bbq 치킨 이바라키 이온몰

오사카에 BBQ 매장이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텐마바시 상점가고 하나는 이바라키에 있는 이온타운에 있다. 이바라키에 먼저 생겨서 의아했었는데 고베에서 차타고 가면 텐마바시보다 이바라키가 더 가까워서 이번에 갔다 왔다. 지금 텐마바시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번에 BBQ 갔을 때 줄이 너무 길었어서 여기가 고베에서 가기에는 더 가깝기도 하고 줄도 별로 없어서 더 쾌적했다. 구글맵 주소 2-1 Shironomaecho, Ibaraki, Osaka 567-0014 메뉴판 보면서 뭐 먹을지 신중히 고민했다. 아르바이트생분이 초보신지 주문을 하면 포스에 잘못 누르시고 계속 틀리셔서 주문하는데만 20분이 걸렸다ㅠㅠ 게다가 결국 주문도 잘못 나오고 해서 난감했는데 결국은 무사히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집에 와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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