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2

고베 일상 - 요리 안하는 요즘/킹덤/케이팝 콘테스트/기뻤던 일/독서

남편이 탕수육을 튀겨 줘서 나는 탕수육 소스를 만들었다. 소스는 통조림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튀김을 하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내가 탕수육을 만들 때는 계란을 안넣었는데 남편은 계란을 넣은 튀김옷을 만들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전분만으로 만드는 게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짜장면은 비빔에서 시켜 먹었는데 비빔에서 국밥 같은 거나 낙곱새도 그렇고 다 맛있게 먹었었는데 짜장은 맛이 너무 연해서 3분짜장보다 못한 것 같다. 건더기도 적고.. 절대 맛 없지는 않지만 짜장을 두번 시켜먹지는 않을 것 같다. 고베에도 한국식 중국요리 가게 생겼으면 좋겠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은 진짜 항상 먹고 싶어진다. 요즘 요리 잘 안하는데 짜장면과 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만들어 먹은 날. 킹덤 아신전이 공개됐다. ..

코베 일상 2021.07.30

일본떡으로 소떡소떡 만들기

똑같은 "떡"인데도 한국의 떡과 일본의 떡은 차이가 있다. 한국은 단단하고 쫄깃쫄깃한 느낌의 떡이 떡하면 대표적인 느낌이라면 일본의 떡은 한국의 인절미같은 걸 기본적으로 떡이라고 한다. 슈퍼마켓에서 떡 お餅 라고 사각형 모양의 떡을 많이 파는데 이런건 다 치즈처럼 늘어나는 떡이다. 그래서 이 떡을 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집에 한국 떡이 없어서 이 떡을 이용해서 소떡소떡을 만들어 먹었다. 한국 떡볶이 떡은 튀기면 절대 안된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터지고 위험하다. 떡 수류탄이라는 웃긴 동영상도 있다. 반면 일본 떡은 튀겨도 전혀 상관이 없다. 그래서 떡이 늘어지지 않게 일단 사각형 떡을 4등분 해서 기름에 튀기듯 구워줬다. 소시지도 함께 구우면서 모양을 잡아주었다. 서로 붙지 않게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