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수제비 4

혼밥 즐기기- 로제파스타/얼그레이 하이볼/마파두부/짜장면과 탕수육/수제비/김치찜

집에서 혼자 간단하게 혼밥을 즐기는 요즘. 최근에 먹었던 혼밥 메뉴들을 써내려가본다:) 로제 떡볶이와는 다르게 로제 파스타에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걸 몰랐다. 민망 ㅎㅎㅎ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가야 하는데 집에 케찹밖에 없고 로제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생크림과 우유를 사왔는데 결국 로제 떡볶이 양념에 파스타 면을 넣어 먹는 요리가 완성됐다. 맛이 없지도 않지만 살짝 이맛이 아닌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집에서 만들어 먹었더니 새우랑 베이컨을 듬뿍 넣어서 만족스러웠다. 한국 여행갔을 때 먹었던 얼그레이하이볼이 진짜 감동적일 정도로 맛있었다. 그래서 생각나서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 먹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홍차 우려서 설탕 넣어서 시럽 만들어 놓고 위스키에 시럽넣고 사이다 넣고 레몬 넣..

깍두기 담그고 감자수제비랑 먹기

배추 김치가 다 떨어져 가길래 만들어 본 깍두기. 깍두기는 만드는 시간보다 재료를 사러 다니는데 더 오래걸린다. 집에 재료가 있을 때는 좋지만 그게 아니면 시장이며 슈퍼며 돌아디면서 필요한 걸 사야 한다. 저번에 만든 레시피 그대로 보고 만든건데 지난번보다 맛이 없었다. 무가 맛이 없는 무였던 것 같기도 하고, 고추가루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교무슈퍼에서 산 김치용 고추가루를 썼는데 이게 별로 맛이 없는 것 같다. 깍두기가 있으니까 감자 수제비를 만들어서 함께 먹었다. 냠냠. 샐러드 소스가 똑 떨어져서 플레인 요거트를 얹어 먹었는데 영 맛이 없었다. 과일을 먹으려고 산 포도도 너무 떫어서 실패. 그래도 전체적으로 이것 저것 먹으려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 일본에서 수제비는 수이통 すいとん 이라고 하는데 ..

감자로 요리하기, 카레/닭도리탕/메밀수제비

감자를 한 번 사면 감자에 싹 나기 전에 요리해야 하니까 이것 저것 만들어 먹게 된다 :) 감자 사서 이것 저것 요리하기 시리즈. 감자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넣은 카레를 만들어서 먹었다. 열심히 안만들고 그냥 휘뚜루마뚜루 대충 만든 카레. 카레는 업무슈퍼에서 하우스의 코쿠마루 매운맛 고형 카레를 사서 만들었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고 그냥 보통맛. 소고기는 카레용으로 160 그램 정도를 준비. 먼저 소고기를 살짝 익혀주고 거기에 양파와 감자를 넣어 볶다가 물을 500그램 정도 부어주었다. 그리고 고체 카레를 넣고 감자가 익을 때 까지 끓여서 완성. 큼지막한 감자가 많이 들어간 카레. 그냥 한끼 식사로 아무생각 없이 먹기 좋다. 게다가 집에 지금 배추김치가 있어서 김치랑 카레랑 먹으니까 진짜 잘 어울리고 맛있..

백수의 간단 집밥 일주일 메뉴

백수는 간단히 밥을 먹는다. 그런데 식비를 줄이다보니 필연적으로 저렴하고 배가 부른 라면을 많이 먹게 된다. 힝... 최대한 이것 저것 해먹어보려고 한 백수의 간단 집밥 일주일 메뉴. 첫 번째 간단 메뉴, 새우가 들어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파스타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게 해먹을 수 있는 집밥 메뉴이다. 저렴한 스파게티면을 대용량으로 사 놓으면 해먹을 거 없을 때 간단하게 파스타 만들어 먹으면 되니 너무 좋다. 라면을 구비해 놓듯, 파스타면은 집에 늘 가지고 있는 편. 원래 집에 마늘이 없는데, 다른 요리 하느라 마늘이 남아서 괜히 새우도 사와가지고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건강 생각해서 샐러드도 같이. 건강 생각하면서 술은 또 챙겨 마심. 나는 파스타 종류 중에 알리오올리오를 제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