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일이 3개월이나 지나고서 하는 포스팅 :) 블로그 시간이 엉망진창이다. 그냥 생일 관심없다고 하는 게 아니라 30대가 되고 나서는 생일도 그냥 1년 중 하루일 뿐 아무런 특별한 감정이 안 들었다. 근데 그게 되게 슬픈거다. 20대때는 와이와이 들뜨고 생일도 챙기고 그랬는데 점점 무뎌지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생일이라고 케이크는 챙겨 먹었다. 이쁜 꽃 선물과 함께. 케이크는 많이 못먹으니까 큰 케이크 아니고 작은 케이크로. 예전에 큰 케이크 사기도 했었는데 항상 다 못 먹었던 것 같다. 샤인머스켓도 맛있고 딸기맛도 나중에 먹었는데 맛있었다. 나름 생일 기념 동네에 하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밥을 먹으러 갔다. 우리 동네는 정말 아무 것도 없어서 역에서 우리집 가는 길에는 슈퍼, 편의점도 하나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