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치킨 3

오사카 한국치킨, 무니포차

오사카에 사는 한국인이 부러운 건 바로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고베에서도 요새 치킨 가게들이 보이는 것 같은데 확실히 오사카에 비하면 훨씬 적고, 오사카의 한국 치킨이 본격적이다. 난바에 있는 무니포차. 원래 츠루하시에 가게가 있었고 난바에 있는 무니포차는 2호점이라고 한다. 위치는 2F, 2 Chome-4-17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6. 일본의 한국 치킨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UFO 치킨. 우리나라에서는 매운 음식과 치즈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 많은데 그게 일본에 와서는 왜인지 후라이드 치킨에 치즈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 되었다. 확실히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하면 치즈를 곁들여 먹는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무니포차는 분위기..

오사카 한국치킨 부리야 치카치킨 ぶりやチカチキン

후쿠오카에서 한국 요리를 많이 못먹다가 오사카 이사가고 한참 한국 식당 많이 다녔었는데, 부리야 치카치킨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가본 치킨집이었다. 지금 남자친구랑 첫 데이트를 한 가게이기도 했고, 그냥 한국 식당에서 먹어본 치킨과는 달리 진짜 BBQ 치킨처럼 크리스피하게 맛있는 제대로 한국 치킨이라 너무 감격했었다. 오랜만에 다시 가 본 부리야 치카치킨. 이번에는 미리 온라인에서 주문을 하고 갔는데, 3000엔 치킨코스를 선택하면 두부 샐러드, 치킨, 치즈볼, 치즈 떡볶이, 디저트로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음료는 원 드링크이거나 노미호다이로 선택 가능하고 노미호다이는 1,280엔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코스도 괜찮았고, 코로나 대책을 잘 하고 있다는 예약 사이트의 안내를 보고 다녀온 거였는데 만족했다. ..

오사카 코리안타운 구경 + 네네치킨

내가 오사카에서 살던 지역은 난바 근처였다. 난바나 도톤보리에도 한국 음식점이 많고, 신사이바시에는 정말 큰 히로바라는 한국 슈퍼도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그래서 오사카에 코리안타운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츠루하시 쪽은 갈 일이 없어서 약속이 있어서 가본 적이 손에 꼽힌다. 그래서 첫 오사카 코리안타운 나들이 리뷰. 먼저 코리안타운 가기 전에 텐노지 쇼핑몰 둘러보는데 한국인 줄 알았다. 올라가는 길에도 역내에 이니스프리 광고가 한국어로 크게 나와서 놀랐는데, 스킨푸드와 이니스프리가 입점해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한국 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게 기쁘고, 일본에서 한국 브랜드가 인기가 있어서 기분이 좋다. 코리안타운 입구는 한국스럽게 되어 있다. 어떤 느낌일지 몰랐는데,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