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빨빨 거리면서 돌아다니느라 오후 내내 정신 없었다. 오전에는 일어나서 체조 수준의 아주 간단한 운동을 하고 씻고, 피아노 10분 정도 연습. 요즘 너무 늦게 일어나서 그것만으로도 시간이 다 간다. 적어도 9시에는 일어나고 싶은데, 날이 추워지니까 정말 일어나기가 힘들다. 점심은 전 날 슈퍼에서 산 치즈빵이랑 귤, 커피. 간단하게 먹었다. 지금 꽃이 향도 좋고 빨간색과 초록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있어서 꽃병 볼 때 마다 예쁨에 만족 중. 맨날 돌아다니던 산노미야를 이제는 가끔 시간내서 간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자전거 주차장이 90분까지 무료라서 정말 열심히 돌아 다녔다. GAP이랑 ZARA 가서 옷 구경도 슬쩍 해주고. 산노미야 상점가 거리에는 낮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다들 학생이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