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손편지 쓸 일이 뭐가 있겠지 싶지만 그럼에도 가끔은 편지를 쓰고싶다. 나는 말을 재주껏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아주 오래 전부터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손편지를 썼었다. 한국에서 보낸 택배가 도착한 오늘, 나는 다시 한국으로 편지를 보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편지 보내는 방법이 따로 없는 줄 알고 무작정 편지부터 썼는데, 오늘 검색해보니 국제 우편 보내는 법이 따로 정해져 있었다. 국제 우편 기입하는 방법은 편지 봉투 왼쪽 상단에 우리집 주소를 적는 것. 일본어로 적어도 되고 영어로 적어도 된다. 반대로 받는 사람의 주소는 오른쪽 하단에 적는데, 한글 혹은 영어로 기입한다. 이 순서가 바뀌면 반송되어 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 보내는 사람 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