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베에서는 처음으로 미용실에 갔다 왔다. 머리가 단발이면 오히려 머리를 자주 다듬으러 갈텐데 지금 머리 길이가 거지존에 들어섰다. 회사 다닐 때는 늘 묶고 다니고 뭔가 안이쁜 느낌이다. 유유. 나는 기분 전환 하고 싶을 때 미용실에 간다. 꼭 머리 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번에도 그냥 기분 좋아지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염색을 하러 갔다 왔다. 항상 일본 미용실에 갈 때는 호또페파 뷰티 ホットペッパービューティー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는데, 산노미야 三宮 에서 가격대가 저렴한 곳으로 예약했다. 미용실 예약 시간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메리켄 파크에 갔다. 그냥 이유없이, 메리켄파크가 좋으니까 들렸다. 바다 보니까 기분이 좋아져서 잠깐 산책을 했다. 그런데 산책 하다가 내 걸음이 느려서 정작 미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