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매운 음식 먹기는 간단하지 않다. 매운 게 땡기는 날 매운 라멘이라도 먹을까 싶어서 검색하다가 새빨간 라멘 토마코라는 가게를 알게 됐다. 사실 항상 지나가던 가게였는데 처음으로 방문 ! 라멘 가게 컨셉이 굉장히 특이하다. 가게 자체만의 홈페이지는 따로 없고 체인점인 거 같다.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의 설명으로는 이라고 한다. 토마토 라멘이라는 말을 딱 들으면 거부감이 들지만, 파스타를 생각하면 스프 파스타도 있으니 괜찮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매콤한 맛이 먹고 싶어서 토오가라시 라멘을 주문했다. 가격은 890엔으로 평범하다. 온라인에서 사진으로만 봐도 라멘이라기보다는 파스타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리조또처럼 밥을 따로 주문하도록 되어 있는데 면을 먹고 밥을 넣어서 리조또 먹듯이 먹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