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 23

신상품 먹어보기 ! ~제로 음료수들과 새로나온 라면 등등

신상품이 아닐 수도 있지만ㅋㅋ 한국에서 처음 먹어본 새로나온 (것 같은) 제품들 간단 리뷰 :) 한국은 제로 열풍. 제로슈가나 제로 칼로리 제품들이 대세로 보인다. 밀키스 제로를 마셔봤다. 헐. 그냥 밀키스 그대로의 맛. 맛있음!!! 칠성 사이다 제로도 맛있었다. 원래 칠성사이다가 어떤 맛이었는지 살짝 가물가물... 코카콜라는 제로가 맛이 확 다른데 (느낌이...) 제로 사이다는 똑같은 것 같고 맛있당. 전복죽은 신상 아니공 춘식이 그려져있는 고구마맛 우유. 너무 귀엽다. 안 살 수가 없다!!! 맛은... 살짝 실망... 맛이 없지는 않은데 옛날에 고구마 아이스크림 있었는데 그거 녹인 맛. 바나나맛 우유가 더 맛있다. 두번은 안사먹을 맛. 한국에서는 일일 일커피를 위해 자주 들렸던 스벅 후훗. 일본도 다..

여행/한국 2024.04.20

한국 여행 마무리! 한국 인천공항에서 간사이 공항->고베 이동

약 한달간의 한국 여행을 마무리했다. 2024년 2월-3월. 참 행복했다. 한국 가기 전에 미리 먹고 싶은 걸 생각해놨었는데 다 먹었다... 다 먹은 정도가 아니라 여기 써있는 거 이상으로 넘치고 차게 먹었다. 그래서 행복했었나보다 으하하. 역시 먹는게 최고. 아침에 공항 가는 길. 날씨가 좋았다. 한국 처음에 올 땐 추워서 춥다 춥다 했는데 따뜻해지고 날 좋아져서 일본에 가게 됐다. 공항에 두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티켓 발권하는데는 역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여유가 있지는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패스트 트랙 이용하려고 해서 티켓팅할 때 문의드렸는데 그냥 아기랑 같이 가면 된다고 하셨다. 일본에서는 따로 티켓 같은 걸 주셨는데 인천공항에서는 지금 티켓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수화물이 아기도 10키로 인정된다고..

여행/한국 2024.04.18

한국 여행 (24.03.16~) : 마치 천국 같았던

한국에서의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나에게는 한국이 마치 천국 같이 느껴졌다. 천국에서의 시간이 마무리되고 있던 즈음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게 빨리 흘러갔다. 한국에서 딸기 정말 원없이 먹었당. 아침에 딸기랑 스벅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냠냠.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너무 맛있다. 일본에서도 팔았으면 좋겠다. 친정에서 시댁갈 때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캐리어랑 아기가 있어서 카카오택시를 벤으로 불렀다. 카카오택시 자체는 한국에 있으면서 이용해봐서 별 생각 없었는데 벤은 차량이 별로 없는지 안잡혀서 엄청 당황했다. 계속 블루벤이 안잡혀서 당황해서 시간대별로 블루벤 블랙벤 몇개씩 다 걸어놓고 간신히 한대 잡혀서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엄마가 시댁가서 먹으라고 사주신 복호두. 히히 복호..

여행/한국 2024.04.16

한국 여행 (24.03.13~)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던 한국 여행. 너무 행복해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아이 출생신고는 일본 한국대사관에서 했었지만 주민 등록을 하면서 너무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아이에게 주는 헤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행복카드를 만들어서 여기로 200만원이 들어오는데 아이를 위해 필요한 돈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아이 쓸 전기 포트를 구매했다. 돈을 쓰면 잔액을 문자로 알려준다. 엄마가 사과 먹으라고 사다주셨는데 한 알에 오천원이다. 금사과. 상큼하고 달콤하고 맛있다. 한국 와서 꽤 길게 있어서 핸드폰을 알뜰폰으로 개통하고 그러고 나서야 배달어플이랑 카카오 택시 등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핸드폰 없으면 살 수가 없다~ 배달의..

여행/한국 2024.04.15

한국 여행 (24.03.10~) : 역시 한국은 서바이벌

한국에 있는 시간이 오래되면서 옛날에 한국 살 때 느낌이 많이 들었다. 다들 정스럽고 너무 좋다. 사랑하는 친구와 가족이 있는 한국. 아이 옷을 물려받아서 선물을 많이 받았다. 너무 감사한 마음. 옷도 다 이쁘다. 최고. 계속 집에 있다가 오랜만에 버스를 탔는데 옛날 감성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 아 이 느낌이지~ 버스 타고 창밖을 보고 있는데 버스 출발하자마자 기사님이 교차로에서 빠앙 경적 울리고 "야이 xx야 운전 똑바로 해" 소리를 질렀다. 후훗. 역시 한국은 이 맛이지. 아웃백은 투움바가 국룰. 너무 맛있다. 스테이크도 꿀맛. 수원역 구경하는데 롯백에 옵스가 있었다. 사람도 많고 빵 종류가 어마무시함. 어느 가게에 자리를 잡고 수다. 나는 아이스 캐모마일을 마셨다. 진정 효과. 진짜 오랜만에 타..

여행/한국 2024.04.13

한국 여행 (24.03.07~) : 행운을 겟!

매일 먹고 싶은 걸 먹다가보니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지는 시기가 왔다. 그냥 집근처에 순댓국집에서 사온 갈비탕. 맛있지도 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다. 인형 뽑기 있길래 돈 넣어서 언니가 돈낭비라고 했는데 뽑아버림! 행운을 겟~ 처음에 오천원을 넣어서 오천원 주고 뽑은 인형. 더욱 행운을 겟 하기 위해 복권방에서 복권을 샀다. 천원 당첨됐다... ㅎ 일본에도 맥날이 있지만 난 한국 살 때 맥도날드에서 베토디 아니면 상하이만 먹었는데 일본은 두 메뉴 다 없어서 오랜만에 상하이를 시켜 먹었다. 런던 베이글 많아서 냉동실에 두고 꺼내서 돌려 먹고 그랬다. 야미~ 선물로 받은 아이 옷. 너무 감사하고 이쁘다. 동사무소에 가서 아이 주민등록을 했다. 한국은 출산 혜택이 잘 되어 있어서 좋다. 추어탕 맛집에서 추어..

여행/한국 2024.04.12

한국 여행 (24.03.01~) : 맛있는 거 많이 먹다 결국 소화제 엔딩

포스팅을 하면서 한국에서 먹은 것들 사진 보는데 군침이 너무 돈다. 우리 엄마의 최고 손맛 닭도리탕. 증말 맛있거든요~ 밥한공기 뚝딱. 어머님이 해주신 잡채. 건강한 스타일이라 맛있다. 매일같이 맛있는 거 많이 먹다가 소화제 먹는 게 일상이 됐다. 하루는 너무 심하게 체해서 소화제로 안돼서 소화제도 먹고 죽도 사먹었다. 한국 물가 비싼건 계속 실감하고 있었는데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죽 사는데 말도 안되게 비싸서 깜짝 놀랐다. 휴. 처갓집 슈프림 양념 통닭. 너무 맛있고요~ 어른들 특. 이건 돈주고도 못사먹는거라고 하심. 엄마가 돈주고도 못사먹는 꿀고구마라고 주셨는데 그냥 맛있는 고구마였다. 충분히 돈 주고 사먹을 수 있는 맛 ^.~ 동생 여자친구분께 아이 선물을 받았다. 너무 소중한 선물. 따뜻한 마음이 ..

여행/한국 2024.04.11

한국 여행 (24.02.24~) : 그냥 먹기만 한 날들 후훗

1년만에 한국 여행 ! 육아 휴직 끝나기 전에 가는거라 약 한달 정도의 일정. 혼자 애낳고 육아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토닥토닥 힐링하러 가는 여행이었다. 비행기 타는 걸 원래 싫어하는데 아기와 함께 첫 비행이라 떨렸다... 다행히 별 탈 없이 무사히 비행을 마쳤다. 한국에 가기 전에 한국이 눈이 엄청 많이 내렸다고 들었는데 하늘 위에서 본 눈이 내린 한국의 풍경은 장관이었다. 한국에 도착한 첫 날 코다리 조림을 먹으러 갔다.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다른 일정이 없어서... 그냥 먹기만 한 날들이다. 아빠가 만들어주신 김치 만두. 엄청 맛있었다. 점심 배터지게 먹어서 배부른데도 들어가는 맛. 단팥 찐빵도 꿀맛. 구수한 게 진짜 너무 맛있었다. 한국 가면 먹고 싶었던 짜장면, 짬뽕, 탕수육. 역시 맛있..

여행/한국 2024.04.10

별그대 한국여행 12일차 - 일본으로! 인천공항/간사이공항 도토루 도둑놈/향수병

새벽에 택시 타고 공항 버스 타러 가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시간대에 따라 다른건지 지난번보다 (튀르키예 여행) 훨씬 입국이 빠르게 진행됐다. 인천공항은 다시 예전처럼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지 사람들도 많고 면세점들도 운영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본 한국전통문화센터.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공항에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배는 별로 고프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한국음식을 마지막으로 먹을 수 있으니 무조건 먹어야지 싶어서 공항에 있는 푸드코트에 갔다. 무조건 김치찌개!!!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한국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으니까 좋았다. 두시간 정도 비행기 타고 와서 점심 때 쯤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배를 타고 갈 거라서 대기시간이 있길래 ..

여행/한국 2023.01.19

별그대 한국여행 11일차 -에그드랍/음성확인서/용화사/우전옥간장게장/영화 영웅/마지막 먹부림

2023년 새해가 밝았다. Happy New Year 새해 첫 식사는 에그드랍! 어딜 가도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하고 다들 바쁘시고 불친절하셔서 뭐 하나 먹을때마다 힘들었다 ㅠㅠ 예전에 한국에 여행으로 왔을 때 에그드랍이라는 게 있대, 유행이래 이랬던 시기였는데 놀라울 정도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었다. 원래 아침을 챙겨먹지 않는데 한국에서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려고 시간 쪼개서 밥을 먹었다 ㅋㅋㅋ 제일 기본 메뉴를 시켜 먹었는데 예전 기억에 남은 거에 비해서는 감동이 덜했지만 역시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PCR검사 결과가 금방 나와서 바로 결과지를 받으러 갔다. 다행히도 음성 :) 이 종이 한장이 십만원라니 아깝지만 이렇게라도 코로나시대에 점점 하늘길이 열리는 거 같아 기쁘다. 가족과 함께 칠보산..

여행/한국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