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요트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진 요리가 있다. 파피요트의 뜻을 검색해보니 프랑스어로 기름종이에 싸서 찐다는 뜻이라고 한다. 정말 간단하다는 것만 공통적으로 쓰여 있고 딱 봐도 내 마음대로 만들어도 완성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내 마음대로 만들어 버렸다. 내가 준비한 재료는 단호박, 양파, 토마토, 콩줄기, 레몬, 대구살, 새우, 소고기. 정말 내 마음대로 준비했다. 야채를 듬뿍 사니까 되게 컬러풀하고 이쁘다. 집에 있는 종이 호일의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두장을 겹쳐서 그 위에 양파부터 차곡차곡 준비한 재료들을 올렸다. 제일 위에 레몬 슬라이스 한 것 올리는 거만 지키면 나머지는 아무렇게나 올려도 될 것 같다. 마무리로 소주를 휙휙 뿌려주었다. 원래는 와인인가? 그런 걸 뿌렸던 것 같은데...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