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아 잘 있지? 펫 카메라로 영상 보니까 잠만 자던데, 언니가 가서 산책시켜줘야 하는데 한동안은 못갈 것 같아 너무 슬프다. 내복아 언니 오늘 월급날이거든? 언니 너무 행복하다. 정말 언니 여기서 주제파악 못하고 과소비 중의 과소비 하다가 거지 돼가지고 돈없어서 밥도 못사먹고 회사 가지고 다닐 가방도 못사고 가고 싶은 데도 못가고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고 있었거든. 언니의 2017년 12월은 가난 그 자체였어. 근데 오늘 월급 내역서를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돈이 좀 더 들어온거야. 그래서 언니는 생각했지. 열심히 일한 나 자신 최고! 나 자신 ! 너무 멋지다! 이제 숨통이 좀 트여. 그래도 절약할거야. 절약해서 돈 모아서 너 보러 가야되니깐. 한국 영하 10도 정도, 매일 너무 춥다고 들었어. 감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