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꾸리꾸리한 날. 나가자마자 바람에 머리카락이 엉망진창이 되는 날. 우리 동네는 바다 근처라 바람이 불면 장난이 아니다. 일본에서 우체국 갈 일이 정말 많은데, 큰 지역은 주말이나 밤 늦게도 운영을 하는 곳들이 있다. 산노미야도 주말에도 우체국을 열기 때문에 주말에 우체국 갈 일이 있으면 산노미야로 간다. 메르카리로 판매한 영어 책 부치러 우체국 갔는데 사람이 많았다. 여기는 항상 사람이 많은 듯. EMS 같은 거 급하게 부치려고 할 때 주말에도 운영을 해주니까 정말 좋다. JR 산노미야역. 산노미야는 JR, 한큐, 한신 전철 모두 탈 수 있다. 역 자체는 하카타역보다 작은 규모인데 하카타역은 신칸센역도 있으니까 조금 다른 느낌이다. 고베는 신고베역으로 가야 신칸센을 탈 수 있다. 좀 분산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