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엽기떡볶이 3

퇴사하구 오사카에서 알바!

4월 말로 퇴사를 하고 취직 준비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다. 무려 9-6 오사카 출근이라 7시 반에 전철을 타러 나가야 했다... 아 맞아. 이게 출퇴근이지 오랜만에 느꼈다. 고베에서는 회사가 가까워서 8시 반에만 쏠랑 쏠랑 나가도 됐는데 그게 큰 행복이었던 거지. 오전에는 구매대행, 오후에는 국내 발송 등의 주된 업무를 하면서 포장 같은 거 하고 해서 손가락 종이에 베서 피났다 ㅠㅠ ㅋㅋㅋ 칠칠이 멋진 사장님께서 점심을 제공해주셔서 오랜만에 니하오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짬뽕도 먹고 싶었지만 짜장밥이 맛있다길래 짜장밥 시켰다. 1000엔! 엄청 양이 많다 진짜 많다 밥이 두공기 넘게 들어가는 거 아닐까... 볶음밥도 맛있고 짜장도 맛있고 계란맛도 좋고 되게 맛있었다. 계란국도 맛있는데 짬뽕국 주면..

코베 일상 2022.05.08

오사카 새마을식당/엽기떡볶이/히로바 다녀 오기

오사카 츠루하시에 놀러 갔다. 한국 슈퍼에서 이것 저것 싸게 팔길래 구경했는데 결국 사지는 않았다. 무슨 삼이 하나 들어 가있는 드링크가 있어서 신기했다. 쓸 것 같아... BTS 가 버터를 발표한 다음이라서 츠루하시에서는 여기저기에 버터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저번에 새마을 식당 갔을 때는 5시쯤이었나 ? 4시? 아무튼 줄 없이 그냥 들어가서 먹었는데 이번에 2시반에 갔더니 줄이 엄청 길었다. 이것도 줄 생각해서 어정쩡한 시간에 온 거였는데... 대기를 한시간이나 했다. 점심을 못먹어서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 새마을 식당은 큐알 코드를 읽어서 메뉴를 핸드폰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열탄불고기, 차돌박이, 소금구이, 7분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지난번에 왔을 때랑 똑같이 주문했다. 이렇게 시키면 4,520..

오사카 엽기떡볶이 등장 !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D-DAY! 지난주 토요일에 오사카에 엽기 떡볶이가 오픈을 했다. 원래 일본에서는 도쿄에는 엽기 떡볶이 매장이 있었는데, 엽떡 먹으러 도쿄 갈 수도 없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한국도 못가서 엽떡이 정말 그리웠는데 오사카에 매장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한국에 살 때 엽떡이 처음 유행하기 시작했을 한 ... 5,6년 전 ?부터 엽떡을 진짜 좋아해서 매장마다 맛이 달라서 맛있는 매장 파악해두고 엄청 먹으러 다녔던 엽떡의 왕팬이다. 내가 엽떡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엽떡은 소스를 따로 안팔기 때문에 친구들이 내가 일본에 갔을 때 엽떡 타령을 하도 해서 엽떡 시켜서 소스만 따로 EMS로 보내주려고 했을 정도다. 엽떡 충성 충성. 아직 구글 정보가 업데이트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