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엽떡 3

츠루하시 코리안타운 아이돌 굿즈 탐방

비가 억수로 내리는 주말에 츠루하시에 다녀왔다. 코리안타운에 아이돌 굿즈를 보러 일본인과 함께 만나기로 했다. 골든위크 기간이라 항상 붐비는 전철에도 도착한 츠루하시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츠루하시역에 내리면 한국 느낌이 난다. 시장이 바로 이어져 있는데 한국 식품들을 많이 팔고 한국어도 많이 들린다. 한국 식당들이 즐비해있고 오사카 안에 작은 한국이다. 오래전부터 오사카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츠루하시가 많이 변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더럽고 낡고 짝퉁파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곳이란다. 지금은 젊은 여성들이 엄청 많이 모이는 핫 플레이스다. 제 4차 한류는 대단하다. 이제 겨울연가의 배용준을 좋아하거나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식으로 한 스타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한국 문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인..

오사카 엽떡 메뉴판 가격, 엽떡 테이크아웃 후 소분해서 먹기

오사카 엽기 떡볶이 메뉴판! 귀찮아서 안가려고 하다가 정말정말 먹고 싶어서 빗길을 뚫고 엽떡을 먹으러 갔다 왔다. 기다리기 싫어서 예약하려고 했는데 주말 1시 반쯤엔 만석이라고 해서 예약을 못했고 2시에 들어갔을 때는 빈자리가 많았다. 또 많이 시켜도 많이 못먹으니까 이번에 갔을 때는 그냥 단품으로만 주문했다. 그리고 내가 당면을 너무 좋아해서 당면만 추가. 원래 한국에서도 엽떡 시키면 늘 엽오 제일 매운맛에 소시지, 당면 추가로 해서 먹어왔었다. 처음 한 입 딱 먹었을 때는 좀 달달한가 싶은데 먹다보면 매콤하고 진짜 맛있다. 역시 엽떡이 최고다~ 혹시나 하고 봤는데 지금 한국은 엽떡 로제떡볶이가 엄청 인기라고 하는데 오사카 엽기 떡볶이에는 로제 떡볶이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이것도 양이 많아서 둘이서..

오사카 엽기떡볶이 등장 !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D-DAY! 지난주 토요일에 오사카에 엽기 떡볶이가 오픈을 했다. 원래 일본에서는 도쿄에는 엽기 떡볶이 매장이 있었는데, 엽떡 먹으러 도쿄 갈 수도 없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한국도 못가서 엽떡이 정말 그리웠는데 오사카에 매장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한국에 살 때 엽떡이 처음 유행하기 시작했을 한 ... 5,6년 전 ?부터 엽떡을 진짜 좋아해서 매장마다 맛이 달라서 맛있는 매장 파악해두고 엄청 먹으러 다녔던 엽떡의 왕팬이다. 내가 엽떡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엽떡은 소스를 따로 안팔기 때문에 친구들이 내가 일본에 갔을 때 엽떡 타령을 하도 해서 엽떡 시켜서 소스만 따로 EMS로 보내주려고 했을 정도다. 엽떡 충성 충성. 아직 구글 정보가 업데이트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