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우편함을 확인하니 모든 호수에 동일한 크기의 두툼한 우편봉투가 들어 있었다. '뭐지?' 싶어서 확인해 보니 국세 조사 관련 서류였다. 이런 서류를 처음 받아봐서 안해도 되는 건지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건지 몰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일단 하는 게 의무라던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등의 말들이 나오길래 해보기로 했다. 5년에 한번 씩 설문조사를 하는 듯한데, 이런 우편이 날라 오면 개인 정보를 보내야 하는건지, 혹은 통장 계좌 번호, 핸드폰 번호 등을 적어야 하는 건지를 잘 확인해서 그런 개인 정보를 적지 않아도되는 거라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대답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조사표가 동봉되어 있어 이를 체크해서 함께 들어있는 봉투에 넣어 보내면 된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고 하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