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리 2

일본 청소이야기 3. 정리정돈

집 인테리어 하면서 정리정돈 막바지 됐을 때 :) 원래 식기건조대를 사용하던 게 따로 있었는데, 아무리봐도 그것 때문에 주방이 지저분해보여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싱크인으로 싱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디자인의 식기건조대가 있어서 구매.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사이즈를 잘 못 샀다가 니토리에서 다시 구매. 우리집은 싱크대가 넓은 편이라 싱크인 식기건조대가 깔끔하고 딱 좋다. 최대한 그릇이 마르면 서랍 안으로 다 넣어두기 때문에 거의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진짜 우리집에서 제일 노답이었던 거실. 원래 소파 자리에 침대가 있었는데, 침대를 지모티 ジモティー 에서 처분하고, 소파를 샀다. 소파는 야마다 덴키에서 괜찮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는데 역시 발 뻗는 데가 있는 게 나았으려나 생각 중. 이 때는..

일본생활 집 치우기 断捨離

이사를 가지 않기로 결정 후 집에 애정을 갖기로 결심, 집을 치우기 시작했다. 인테리어를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되는대로 살던 집을 꾸미기로 하고 제일 급한 건 정리였다. 일본어 단샤리 断捨離 를 일본어 사전에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온다. 단샤리 断捨離 불필요한 것을 끊고(断), 버리고(捨), 집착에서 벗어나는(離) 것을 지향하는 정리법[삶의 방식, 처세술]. 물건을 정리할 때는 비싸게 주고 샀는데, 얼마 주고 산건데와 같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예전에 사용했다거나 나중에 쓸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고, 오롯이 지금 내가 사용하는 물건인지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물건이 낡았으면 물건을 버렸다. 평소 15리터 타는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던 내가 45리터 타는 쓰레기 봉투와 타지 않는 쓰레기봉투, 재활..

코베 일상 20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