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을 맞이해 차린 생일상 !
벌써 3번째 생일상이다.
시간 참 빠르다~~~
간사이슈퍼에서 깻잎을 파니까 너무 좋다. 깻잎 사서 안에 돼지고기 넣고 깻잎전을 만들었다. 레시피를 따로 안찾아보고 그냥 내 마음대로~
깻잎에다가 돼지고기 갈은 것 100그램 정도에 계란물 아주 조금 넣고 피망 다진거 아주 조금 넣고 섞어 만든 소를 넣고 밀가루를 묻혀서 계란물 묻혀서 부쳤다.
속에다가 간 하는 걸 깜빡해서 계란물에다가 소금을 넣어서 간을 해줬다. 굿. 진짜 맛있었다 깻잎전 !!!
새우전은 남편이 새우를 좋아해서 새우에 계란물 묻혀서 부쳤다. 새우가 탱글하니 맛있었지만 깻잎전이 승리! 더 맛있었다.
돼지고기 김치찜 ! 이거는 맨날 해먹는거니까 육수 내서 한시간동안 돼지 등심 넣고 김치랑 파, 마늘, 설탕, 고추가루 넣고 푹 끓여서 만들었다. 너무 휘뚜루 마뚜루 만들다 보니 좀 달게 돼서 가게에서 사먹는 맛이 물씬났다.
그래도 맛있다. 김치찜은 무조건이지~
잡채! 잴는 시금치, 당근, 숙주, 돼지고기. 항상 잡채를 만들면 2프로 부족한 맛이 났는데 이번에 되게 맛있게 잘 됐다. 냠냠
잡채는 내가 거의 다 먹었다. 너무 맛있다~
역시 잡채가 있어야 잔치상 느낌이 난다!!
소불고기 레시피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소고기400그램에 간장4스푼, 설탕3스푼, 다진마늘 한스푼, 후추를 넣어 양념을 하고 반나절 정도 냉장고에 재워두었다.
그 다음에 당근, 양파, 파 넣고 같이 볶아 주었는데 이것도 살짝 달게 돼서 사먹는 맛이 물씬났다. 근데 맛있다. 맛있어!!
생일케이크 ㅋㅋㅋ
웃긴 사연이 있다. 남편이 좋아하는 맛의 생크림 케이크가 다이마루 SHOTANI 에서 파는데 처음 생일상 차려줬을 때 남편이 먹다 남긴 케이크를 내가 치운다고 하면서 쓰레기통에 버려버렸다.
그때 남편이 엄청 좌절했다. 이따가 먹으려고 했다면서 ㅋㅋㅋ
생크림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
그래서 이번에 똑같은 케이크로 준비~!!!
그런데 점원이 케이크 초를 안주셨다ㅠㅠ 게다가 나도 확인을 안했다.
힝...
그래도 맛있는 생크림 케이크다~
따란~ 거의 2시간 반정도 걸려서 만든 생일상 완성!
잔치상 느낌 난다 으하하
미역국도 레시피 안보고 그냥 내 맘대로 미역 불려가지고 소고기에 간장, 마늘넣고 볶다가 미역, 참기름 넣고 볶다가 물넣고 국간장, 다진마늘로 간해줬다. 완전 맛있었다!
내가 만들었지만 다 가게맛(?) 나고 맛있었다.
남편 생일 축하하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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