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고기덮밥이 맛있는 니쿠게키죠 肉劇場

인귀 2021. 5. 29. 10:00

니쿠게키죠

니쿠게키죠 고기극장은 간사이 지역에 있는 체인점이다. 

오사카 난바에 잇는 니쿠게키죠 고기극장이 진짜 인기가 많아서

관광객들이 많은 시기에는 항상 줄 서 있는 걸 봤었다.

 

왜 줄을 서지?하고 한번 먹어봤는데

그때는 뭐... 그냥 맛있는 정도고 엄청난 맛집이라는 생각은 안했다.

 

근데 이게 줄서서 먹을 맛집이라기 보다는

우리 동네에 있으면 사먹고 싶은 그런 고기 덮밥이다.

 

사실 진짜 맛있는 고기덮밥은 오사카 니혼바시역 근처에 있는데

거기는 진짜 그 가게만 있는 거라 다른 지역에서 즐기기는 힘들다.

 

니쿠게키죠도 다른 데에 체인점이 있는지

오사카살 때는 몰랐다. 다른 지역에서 보고 나서 아 저게 체인이구나 했다.

 

 

니쿠게키죠

여러가지 종류의 고기덮밥을 판매하고 있다.

이게 어떻게 보면 한식을 일식화 시킨? 말을 잘 표현 못하겠지만 그런 음식이라서

한국인들이라면 무조건 맛있다고 느낀다.

 

일본에서 야키니꾸가 한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거는 그 맛을

덮밥으로 만든 느낌의 요리다. 

 

고기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망설일 것 같지만 항상 갈비동을 먹는 것 같다.

 

 

니쿠게키죠

우리 동네에 있는 니쿠게키죠에 갔다.

들어가면 자판기가 있는데 먼저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매하고 안에 들어가서

점원에게 식권을 주면서 주문을 하는 형식이다.

 

현금 결제밖에 안된다.

 

 

니쿠게키죠

고기 덮밥 뭘 시키던지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운맛도 엄~청 맵지는 않고

맛있게 매운 맛이다. 

나는 항상 마늘 매운맛으로 시킨다. 

 

 

니쿠게키죠

니쿠게키죠는 2일, 9일, 29일이 고기가 증량되서 먹을 수 있다.

왜지? 생각해보니 니꾸! 고기! 니2 꾸9 라서 그런 것 같다.

말장난이지만 일단 그 날에 가면 고기가 엄청 많아서 완전 이득이다.

우연히 한번 그 날에 갔는데 사람들도 다들 아는지 사람들도 많았고

고기가 밥보다 훨씬 많아서 맛있었다.

 

 

니쿠게키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고기덮밥. 니꾸동. 

스프도 곰탕 같은 거 나와서 맛있다. 김치도 시킬 수 있고.

집 근처에 가게가 있어서 가끔씩 그냥 간단하게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니쿠게키죠에 간다.

아마 배달도 하는 지 모르겠다.

요즘 일본도 배달이 정말 많이 늘고 있다.

 

 

니쿠게키죠

우리나라 소스랑 약간 비슷한 간장맛과 달달한 맛이 더해진 소스 맛이 밥과 잘 어울린다.

규동은 정말 안먹는데 돼지고기 덮밥은 잘 먹는다.

규동은 일본 살고나서는 거의 한번도 안 먹는 거 같다.

여행으로 왔을 때는 그것도 별미였는데, 이제는 느끼해서 싫다.

 

 

니쿠게키죠

니쿠게키죠는 노란색으로 체크된 지역의 쌀을 사용하고 있다는 안내가 인상적이었다.

나는 항상 후쿠시마 근처 지역의 제품들은 신경써서 안 사먹고 있어서 이런 게 되게 좋다고 느꼈다.

 

니쿠게키죠 말고도 고기덮밥은 거의 비슷한 맛이니

지금은 줄 서지도 않지만 꼭 줄서서 먹기보다는 그냥 근처에 있는 걸 먹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