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무라 커피는 일본에 처음으로 커피를 들여온 가게로 고베의 아주 유명한 카페이다.
나는 고베 여행을 왔을 때 본점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인상이 아주 좋았었다.
니시무라커피는 고베 전역에 여러 지점이 있다.
본점과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는 키타노자카지점 北野坂にしむら珈琲店 에 갔다.
이징칸에 스타벅스가 엄~~~청 유명한데
아주 가까운 곳에 니시무라 커피도 인테리어 정말 예쁘게 잘 되어 있다.
내부는 이런식으로 고전느낌이 나는데 본점도 이런 느낌이었다.
사진 맛집!
괘종 시계가 30분 마다 울리는 데 그 소리도 참 예뻤다.
평일 12시쯤에 갔더니 아주 잠시 대기 하다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아마 주말에 가면 대기가 길 것 같다.
자리에 앉으면 정말 예쁜 앞에 테이블 매트를 깔아주시고,
메뉴판을 주시는데 메뉴판도 너무 예쁘다.
무슨 해리포터 영화에 나올 법한 디자인의 나무 메뉴판.
너무 예쁘다.
올 여름의 아이스커피 끝판왕!
이걸 마시러 니시무라 커피에 일부러 갔다.
매년 판매하는데 여러 니시무라커피 지점 중에서도 키타노자카 지점에서만 파는 걸로 알고 있다.
비주얼 쇼크 !
얼음이 그대로~~~
이게 너무 마셔보고 싶었다.
사진을 한 20장 정도 찍었다.
ㅋㅋㅋ
이건 안 찍을 수 없다.
이 비주얼은 ~~~
음료는 주문하면 꽤 시간이 걸리는데 수다 떨다보면 금방이다.
미리 알아본 결과 예약은 되지 않았고, 가서 시키면 되는데 한 잔의 가격은 1,800엔이다.
원래 니시무라 커피가 그냥 커피도 가격대가 다른데보다 2배 정도라서
분위기와 맛, 서비스 등 여러가지를 포함해서 측정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나는 굉장히 만족했다.
커피 맛도 정말 좋았다.
처음 딱 마시면 살짝 쓴건가, 신건가 하면서 향이 나는데 그 다음 목넘김으로 가면 향긋하고 딱 맛있다.
정말 진하고 맛있는 아이스커피였다.
아이스커피는 당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단맛이 없이 주문하고 치즈케이크를 시켰다.
치즈케이크는 달달하기 보다는 치즈 맛이 진하게 나는데 이것도 맛있다.
커피를 맛있게 마시고 마지막에 얼음을 갈아서 크림을 넣어서 마셔봤는데
크림이랑은 안 어울려서 그냥 아이스커피로 마실 때가 좋았다.
얼음이 처음에는 흰색이었는데 점점 녹아가면서
투명해져서 그게 또 너무 예쁘다.
마지막에 투명한 얼음이 너무 예뻤다.
이 커피가 올 여름에 너무 마시고 싶었다.
7-8월 한정 메뉴이기 때문에 딱 좋을 때 간 것 같다.
한시간 반 정도 있다가 나올 때 보니 이날의 아이스커피는 판매 종료 되어 있었다.
직원한테 물어보니 매일 직접 얼음을 갈기 때문에 몇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말에는 그래도 좀 많이 만들어서 100개 정도 만드는데 선착순이고 예약제가 없으니 오늘 가길 잘했다고 느꼈다.
오늘 진정한 아이스커피를 마셨다:)
완전 행복하다 -
'먹는 행복 > 외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베 베트남요리 <탕카페 タンカフェ> (0) | 2021.08.05 |
---|---|
고베 산노미야 맛집 - 그릴 잇페이 グリル一平 (2) | 2021.07.29 |
고베 모토마치 맛집 <치즈 가게 チーズ屋> (0) | 2021.07.20 |
고베 뚱카롱 카페 <마카 프레소> 오픈! (0) | 2021.07.15 |
고베 마루이 백화점 <신전 떡볶이> 오픈 ! (4) | 2021.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