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에서 후루사토 노제 중 주문한 홋카이도 대게가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바로 냉동실로!
어떤 상품을 주문하는 지에 따라 빨리 배송오는 것도 있고 몇달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홋카이도 대게는 삶은 것과 안삶은 것 두 가지 종류로 해동방법이 나눠진다.
나는 안삶은 것을 주문했는데 바보같이 삶은 것 해동방법을 보고,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해동을 시켰다. 어쩐지 물이 많이 나오더라...
안삶은 생 대게는 냉동실에서 보관하다가
해동하고 싶으면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 시키면 된다고 적혀있다.
대게가 오자마자 바로 주말에 대게 샤부샤부를 만들어 먹었다.
대게는 냉동으로 배송왔지만 생 대게여서 회로도 먹을 수 있고, 나처럼 샤부샤부를 해 먹거나 나베를 해 먹어도 된다.
샤부샤부를 만들기 위해 야채는 배추, 버섯, 파만 간단하게 준비했다.
비비고 물만두랑 두부도 같이 먹으려고 준비했고, 소스는 폰즈소스.
원래 샤부샤부를 먹을 때는 깨소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대게는 폰즈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폰즈소스만 준비해서 먹었다.
대게를 집에서 샤부샤부로 먹으니 엄청 호화로운 느낌이다.
다시는 다시 팩이 있어서 간단하게 우렸고 바로 먹기 시작했다.
일단은 회로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대게를 생으로 먼저 맛 봤는데
살이 엄청 부드럽고 비린 맛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맛있었다.
대게는 금방 익기 때문에 넣고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배송온 대게는 미리 손질이 되어 있어서 먹기가 굉장히 간편했다.
대게 시켜놓고 미리 대게 발라 먹는 꼬쟁이 같은 것도 백엔샵에서 사다 놨는데
별로 쓸 일이 없었다.
그냥 대게를 데쳐서 쏙쏙 먹기만 하니 맛있고 편하고 좋았다.
분명히 내 돈 3만엔을 내고 먹는 대게인데도
후루사토 노제라고 하니 뭔가 공짜로 (?) 대게를 먹는 이득인 기분이 들었다.
냠냠
진짜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 아껴 먹을 수도 있었지만...
이왕 먹는 거 받은 대게 다 먹어 버렸다.
ㅋㅋㅋ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마무리는 건우동을 넣고 끓여서 칼국수 처럼 만들어 먹었다.
이게 진짜 ... 대게보다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진짜 딱 우리나라에서 바닷가가서 조개구이 먹고 나서 먹는
칼국수 같은 맛.
집에 김치 겉절이도 있어서 칼국수랑 김치 먹으니까 따봉이 절로 나왔다.
진짜 진짜 맛있게 먹은 홋카이도 대게 :)
대게... 되게 맛있다 ^.~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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