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타에 있는 평양냉면가게:)
날씨 무지 더운 날 먹으러 갔는데 평일인데도 줄을 서야 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갔더니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먹는 평양냉면은 맛있다. 국물이 동치미 느낌 스타일이라 핵꿀맛.
요새 잘 안해먹지만 오랜만에 야무지게 집밥!
보쌈 먹고 싶길래 삼겹살 블록으로 사와서 찌고 부추는 무쳐서 같이 먹었다.
생각한 거 보다 맛있어서 고기 엄청 많이 먹었다.
남은 고기는 냉동실행~
꽃집 지나다가 노란 꽃이 너무 예뻐서 사와서
꽃병에다 꽂아놨는데 집안이 화사해진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시들기 시작했는데
시들어 가는 모습도 노란색이 너무 이쁘다.
군것질을 자주 해서 과자 먹는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과일을 잘 챙겨먹고 있다.
이건 와카야마 和歌山 산 복숭아 !
아직 좀 딱딱해서 아쉬웠다.
아주 조금만 지나면 더 맛있어 질 것 같다.
그래도 상큼달달 맛있다.
두개입 800엔인가 900엔 이었는데 정말 비싸다...
공차 너무 좋은데 항상 배불러서
공차까진 못먹으니 지나치기만 하다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마시러 갔다.
배부르니까 펄은 빼고 먹어야지~ 생각하면서도
펄이 없으면 무슨 맛으로 공차를 먹나 싶어서 꼭 펄을 추가하고야 만다.
ㅋㅋㅋ
역시나 쫄깃쫄깃 맛있다.
장마는 장마다.
7월초부터 지금까지 항상 흐리고 습하고 비는 또 갑자기 억수로 내리고의 반복이다.
비가 내리다 말다해서 우산을 챙기는 것도 일이 되는 지경.
한국도 비가 내리는 일상에 오늘부터는 강한 장마가 시작된다는 뉴스를 봤다.
장마도 장마고 장마가 끝나면 얼마나 더워질지 :)
쩝...
비가 내리는 날에 수제비만한 게 있을까 :)
비오는 날 퇴근하고 집에 가서 김치 수제비를 끓여 먹었다.
뚝딱뚝딱 만든 것 치고는 맛있었다.
배터질 때까지 먹었다 ㅋㅋ
과일 떨어지면 슈퍼가서 이번엔 뭐 먹을지 보는데
키위 행사를 하길래 두개 사와서 야무지게 먹었다.
달달한 키위도 맛있고 시큼한 키위도 상큼해서 좋다.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함바그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그릴 잇페이 가서 함바그를 사먹었다.
그릴 잇페이 규카츠가 맛있어서 좋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함바그는 평범했다.
게다가 아무 생각없이 콜라도 시켜 먹었는데 계산할 때 보니 콜라가 500엔이었다.
헐... 뭔가...
다신 이 가게 안가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너무 비싸다ㅠㅠ
한끼에 함바그 먹고 총 2550엔을 지불하다니...
불편한 편의점을 굉장히 재밌게 읽어서 2가 있다는 걸 알고 바로 샀었고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재밌게 읽었는데 1이 굉장히 마음 따뜻해지고 진짜 순식간에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역시 1보다는 그냥 그랬을까? 싶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내가 손목이 아프다는 걸 아는 친구가 마우스 패드는 사용하냐고 물어서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살면서 회사 다니고 마우스 패드를 사용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별로 비싸지 않아서 바로 손목을 받쳐주는 손목쿠션을 구매했다.
그 전까지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확실히 손목 쿠션이 있으니 손목이 편안한 느낌이다.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아주 만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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