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킨마치 3

고베 난킨마치 근처 마라탕!! <톤샤마라탕> 

친구랑 난킨마치 근처에서 뭐 먹을까 하다가 마라탕 가게가 있길래 처음으로 마라탕을 먹어 봤다. 구글 주소는 ->〒650-0023 Hyogo, Kobe, Chuo Ward, Sakaemachidori, 3 Chome−6−19 淅江ビル 102 새로 생긴 가게 인지 간판이 깨끗해 보였는데 내부 테이블은 많이 넓지는 않고 손님들은 꽤 있는 편이었다. 한국에서 마라탕 엄청 유행해서 한번 쯤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본에서 히나베 火鍋 먹는 거랑 비슷한 맛이겠지 싶었다. 종이에 원하는 재료를 적어서 재출하면 마라탕 한그릇으로 만들어주고 가격도 정해지는 시스템이다. 나는 옥수수면을 선택하고 매운맛 3단계, 마늘, 파, 배추, 버섯, 돼지고기, 부추 물만두를 선택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그냥 딱 한..

고베일상 - 깻잎키우기/귀멸의칼날/맥도날드/모토마치/고기구워먹기

베란다도 넓고 남향이라 해가 많이 드는 게 늘 아까웠어서 2월이 되고 깻잎키우기를 도전. 해외 거주하는 사람들은 깻잎이 키우기도 쉽고 깻잎 구하기는 어렵고 그런 이유로 많이들 깻잎키우기를 하는 것 같다. 코난에서 흙도 사오고 화분도 사오고, 코난은 정말 없는 게 없다. 씨앗 종류도 정말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다. 깻잎은 えごま 로 팔고 있는 씨앗을 사와서 심었다.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우리 동네 영화관은 늘 사람이 별로 없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많아졌을 때 귀멸의 칼날이라는 영화가 상영중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인기가 있나보다?했는데, 최근 일본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보고 넷플릭스에서 정주행했다. 별로 재밌는지 모르겠었는데 1화 보면서 울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왜..

코베 일상 2021.02.07

고베규가 들어간 샌드위치, 하코이리 고베규 ハコイリ神戸牛

고베 소식을 받는 정보지에 고베 중화거리인 난킨마치 南京町 에 새로운 샌드위치 가게가 생긴다고 하길래 보니, 빵 모양이 소 모양이라 너무 귀여워서 이거 오픈할 때 가봐야겠다 생각한 하코이리 고베규 ハコイリ神戸牛 중화 거리에는 길거리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만두나 음료 등 다 중화풍의 요리들이다. 하코이리 고베규는 중화 요리는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좋아할만한 비주얼을 갖추고 있어서 인기 끌 것 같은 예감. 메뉴도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단짠 맛 甘じょっぱ系 과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후루츠 フルーツ系 두 가지로 나눠져서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었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서 좋았는데, 다만 아무래도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보니 지금 날이 더운데 밖에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