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전 2

삼겹살 부추전과 막걸리

갑자기 막걸리가 먹고 싶은 날이 있다. 부추가 집에 있어서 부추 총총 썰어서 얇은 삼겹살과 반죽을 얹어서 삼겹살 부추전을 만들었다. 간을 안하고 만들어서 간장, 식초, 깨, 고추가루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었다. 막걸리는 서울막걸리인데 밑에 작게 서울 장수막걸리라고 쓰여있다. 그런데 아사히인가 일본 회사에서 제조했다고 쓰여 있어서 아마 기업 제휴 같은 게 있었나보다. 간단하게 만들어서 낮술, 크. 좋다. 이건 옛날에 만들어 먹은 김치전 사진인데 괜히 같이 올린다. 김치전에 치즈 올려서 먹고, 흰색 음료는 막걸리가 아니라 두유다. 김치가 자극적인 맛이니까 두유랑 같이 김치전 먹으면 되게 잘 어울린다. 맛있다~

일본에서, 전부치기 (부추전, 김치전, 꼬치전)

일본에서 한국 전은 굉장히 친숙한 음식이다. 비슷한 음식으로 오코노미야키 お好み焼き 라는 일본 요리가 있는 것도 그렇지만, 지짐이 チヂミ 라는 이름으로 한국 식당에서 많이 판매하고, 그냥 슈퍼에서도 조리 식품 판매 하는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당연히 식당이나 슈퍼에서 사먹거나 하면 맛이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는 별로 이기도 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전 종류가 다양하니까 그런 버라이어티한 건 없지만 그래도 한국 음식이니까 마냥 좋다. 야키니쿠 무제한 타베호다이 焼き肉 食べ放題 가게에 가서도 한 번씩은 시켜 먹고는 한다. 날씨가 흐리면 괜히 전이 먹고 싶어서 몇번 집에서 전을 부쳐먹었었다. 역시, 퀄리티는 내가 만들어서 떨어지지만 그래도 만들때마다 만족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전들. 일본에서 부쳐먹은 여러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