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집밥

오뎅국 끓여먹기, 집밥

인귀 2021. 2. 28. 18:37

매일 뭐 먹을지 고민하다보면 국을 한 솥 끓여가지고 소분해 먹는 게 참 편하고 좋다. 

 

이번에 오뎅국을 한 솥 끓여서 맛있게 먹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그냥 밥 먹을 때 끓여 먹기도 하고, 고추가루 풀어서 먹기도 하고 있다.

 

 

집밥

진짜 집밥을 먹으면 먹을수록 메뉴가 점점 비슷해지는데 늘 먹는게 양상추 샐러드랑 낫토, 계란말이 인 것 같다. 국이랑 메인 메뉴만 가끔 바뀌고 있다.

 

밥은 절대 잡곡밥. 어렸을 때 부터 늘 잡곡밥을 먹었더니 그냥 흰쌀밥보다 씹는 맛이 좋은 잡곡밥이 훨씬 좋다. 내 입에 맛있으면서 건강에도 더 좋으니 최고다. 

 

 

오뎅국

오뎅국은 일단 다시를 10분 정도 끓여서 내 준 다음에 오뎅 썰어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만약 맛이 부족하다면 조개 다시다를 조금 넣어준다.

 

파, 양파와 고추 송송 썰어서 한소쿰 더 끓여주면 된다. 좀 맛은 달라지지만 다진 마늘을 넣어줘도 좋다. 안 넣어도 그대로 좋다. 선택!

 

무를 넣어서 끓이고 싶으면 다시를 내는 중간에 무를 바로 넣고 오뎅넣기 전까지 끓여준다. 무는 푹 익어야 맛있다.

 

 

제육볶음

두꺼운 삼겹살이 집에 있어서 버섯이랑 양념해서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흰 국물이 있으면 매운 양념 반찬이 있는게 궁합이 좋다.

 

두꺼운 삼겹살은 구워서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집밥

낫토에 대해 말하자면 ㅋㅋ 낫토를 그냥 먹는 걸 좋아해서 한 지금 일본에 와서 3,4년을 그냥 낫토를 퍼 먹었다. 워낙 콩순이라. 최근에 낫토에 있는 소스를 처음으로 뿌려 먹어보았는데, 웬걸. JMT.

 

와... 이래서 사람들이 낫토에 소스를 넣어 먹는구나 하고 감탄했다. 항상 낫토에 들어 있는 소스를 버려왔는데 이제 열심히 뿌려 먹어야겠다.

 

맛있는 집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