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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편이랑 오카야마 히나세에 타마짱이라는 굴 오코노미야키 (카키오코)를 먹으러 간 적이 있었는데 찐 맛집이었다. 오랜만에 바람쐬러 다시 한번 가봤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다른 집에 갔다.
근데 여기도 줄이 있는 건 마찬가지라서 한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모리시타, 그런데 맛이 없..다기 보다는 특별하지가 않았다. 가성비는 좋은 편.
그래도 타마짱 아니면 굳이 오카야마 히나세에 갈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다 ㅠㅠ힝...
줄을 너무 서고 진짜 느리다. 안가는 걸 추천.
한국도 휴게소 구경이 짱잼이듯 일본도 휴게소 (道の駅) 구경하는 게 진짜 재밌다. 히나세 가서 밥 먹고 집 오는 길에 휴게소가 있어서 들렸는데 볼 거리가 많았다.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오카야마 특산물이나 히나세 굴 관련된 먹거리도 많이 있었다.
세토나이 레몬 과자는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
굴 미소랑 굴 피자는 비싸긴 했는데 궁금해서 샀다.
다른 제품들도 많이 팔고 있어서 오카야마 명물인 키비 단고도 사고 이것 저것 구경했다.
히메지 휴게소 또 한번 들려서 따뜻한 밀크 쉐이크를 자판기에서 뽑아 먹었는데 달달하고 진짜 맛있었다 :)
ㅋㅋㅋ
굴피자 2천엔이나 했는데 다신 안사먹을 것 같다. 너무 비리고 ... 치즈가 거의 없어서 치즈는 집에 있는 걸 더 올려서 먹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두번은 안먹을 것 같다.
이래 저래 맛있는 건 못먹었지만
오랜만에 콧바람 쐬니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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