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러닝도 하고
걷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어째 점점 시간이 갈수록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2022년에는 집 근처 헬스장에 등록했다 .
11월부터 시작.
근처 헬스장은 24시간 운영되는 헬스장으로 나는 근력 운동을 하는 기구는 사용할 줄 몰라서
그냥 가면 러닝 머신만 하고 오는데도
가는 것 만으로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 만족감이 크다.
일본도 한국처럼 헬스장이 여기 저기 있어서 모객을 위해 이벤트를 많이 하니 잘 이용하는 게 좋다.
나는 2달 무료 이벤트때 회원 등록해서 2달은 무료였고, 대신 계약 조건이 6개월 무조건 다녀야 하는 거여서 그렇게 하고 있다. 한달 비용은 약 7500엔 정도다.
헬스장 방문은 한달 내내, 횟수 제한이 없고 대신 트레이너가 낮 시간에만 있어서 따로 안내같은 걸 받기는 어렵다.
추가적으로 물 마시거나 락커 사용하거나 하면 돈을 내야 하는데 집이 가까워서 추가 비용 드는 것들은 신청을 안했다.
11월에는 회사 끝나고 집 가서 밥먹고
24시간 헬스장이다 보니 밤에 가서 운동 조금하고 이래서
꽤 많이 헬스장에 방문했다.
아주 대 만족!!!
문제는 12월에 0번, 1월에 0번 헬스장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ㅎㅎㅎㅎㅎㅎㅎ ^_^
헬스장 가서 어차피 30분 정도 러닝만 타고 오는거라
부담도 없는데 한번 안가게 되니까 계속 안가게 되더라.
2023년은 갓생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다시 2월부터는 맘 잡고 회사 끝나고 집 가서 저녁먹은 다음에 밤에 헬스장에 나가기로 했다.
어차피 나가서 30분 정도 러닝만 하고 오지만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우리 헬스장 러닝머신은 끝나고 나면 자신의 운동량을 어플로 기록할 수 있는데 이게 만족감이 좋다.
내가 얼만큼 운동했는지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도장찍는 기분으로 헬스장을 갈 수 있다.
2월의 3분의 1이 지난 지금 벌써 3번이나 헬스장을 갔다.
움하하하
사실 많이 간 건 아닌데 지난달 목표가 하루라도 헬스장 가기 였는데 실패했었기 때문에
벌써 3번이나 간 사실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 헬스장 다니기 더 좋을 것 같다.
다만 마스크를 끼고 러닝머신을 달려야 하니까 그게 좀 답답해서
얼른 어디든 마스크 안끼고 다닐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엄청나게 무리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러닝머신 30분을 탄 것 뿐인데
삼개월만에 처음으로 헬스장에 간 다음날 아침에 코피를 흘렸다.
코피 흘린 게 몇년 만인지 :) 허허 ...
더 열심히 다녀서 건강하게 갓생 살아야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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