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17

매일 아침 일기 (24.09.13)

24.09.13 금요일 지난 이야기_ 망설였는데 일부러 영화 보러 가길 잘했다. 몇 개 개봉중인 한국 영화 중에서 강동원이 나오길래 천박사라는 영화를 선택했다. 매우 뻔한 영화였지만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만족. 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선물이랑 꽃을 사서 새로 일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친구만나서 이야기하면서 힐링했다. 시간을 내준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가족들에게 보낸 소포가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저녁에는 병원도 잘 다녀오고, 하루 마무리에는 영어 책도 조금 들여다 보고 글도 끄적여보며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 매일 이렇게만 살고 싶을 정도로 행복했다. 오늘 하루 예고_ 회사 출근 잘하기. 퇴근하면 집 가자마자 아기 반찬 만들어야한..

매일 아침 일기 (24.09.12)

24.09.12 목요일 지난 이야기_ 웃을 일은 없는 하루였지만,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육아, 집안일 하는 충실한 하루였던 것 같다. 나한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오늘 하루 예고_ 회사를 쉬기로 했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 영화 보고, 친구 만나서 작은 선물을 줘야지.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알기 때문에 설렌다. 아, 나가서 카페 갈 수 있으면 글 써야겠다. 그리고 오후에는 병원 가고, 영어 공부 조금이라도 해봐야지.

전주콩나루콩나물국밥 수원직영점

내가 정말 좋아했던 수원 인계동에 시루향기 콩나물 국밥집이 없어졌다. 따라라란... 다른 지점은 있긴 하던데 내가 있는 곳과는 거리가 멀어서 ... 다른 곳을 찾아봤다 전주콩나루콩나물국밥 수원직영점 위치는 농수산물 시장 바로 앞이다. 새벽부터 운영하셔서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띠용 농수산물시장 언제 이렇게 바꼈대?!! 엄청 깔끔해졌다 전주 콩나루 콩나물 국밥 주차도 가능하다. 가게에 테이블과 평상 자리가 있었는데 나는 아기랑 같이 가서 평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아침 일찍 갔더니 손님이 적었는데 9시 가까워지니 점점 손님들이 많아졌었다 콩나물 국밥 가격은 8,000원 물가가 많이 올라서 옛날이랑 비교하면 비싸지만, 요즘 세상에 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뜨끈하고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여행/한국 2024.09.12

평양냉면 맛집 - 을밀대 강남점

아주 오래 전 평양냉면이 맛있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소개 받은 적 있는 평양냉면 맛집 를 처음 가봤다 :) 평양냉면, 요즘은 인기가 살짝 시들해진 거 같지만 그래도 매니아가 많은 느낌이다.  나는 을미대가 유명한 식당이니까 단독 건물로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건물 안에 가게가 있어서처음 가보는 사람이라 찾기 좀 헷갈렸다.지도를 잘 못봐서 한참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을밀대! 한여름이라 무조건 줄 설 생각하고 점심 시간에 갔는데 줄은 없었다 ~ 그래도 가게 안은 만석이었다.심플한 을밀대 강남점 메뉴판물냉면이 16,000원엄청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물가가 워낙 올랐고 평양 냉면은 가격대가 전체적으로 높아서 ... 그러려니 했다수육 무조건 맛있을 거 같은데 시켜 먹기 너무 비싸다반찬식으로 먹으려고 녹두전..

여행/한국 2024.09.11

매일 아침 일기 (24.09.11)

24.09.11 수요일 지난 이야기_ 저녁 넘어 밤이 되면 우울감이 심해서 다시 병원을 예약했다. 잘한 것 같다. 대충 안먹고 저녁에 소고기, 샐러드, 파스타 제대로 차려서 먹었다. 아주 칭찬해. 오늘 하루 예고_ 열일하기, 아기 계란 반찬 만들기, 영어 공부, 글쓰기 ... 무리하지말고 조금씩하자 오늘 꼭 스킨 사야지 맨날 산다고 하면서 아직도 못샀다.

매일 아침 일기 (24.09.10)

24.09.10 화요일. 지난 이야기_ 아주 조금이지만 블로그도 하고, 영어 공부도 했다. 그냥 지나치는 시간일 수 있었는데 아주 잘했어. 조금씩 시간을 더 의미있게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회사 출근. 재택이 많아서 가끔 회사 가서 동료들과 점심 먹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감사하다. 오늘 하루 예고_ 회사 일 열심히 하고, 블로그랑 영어 공부도 조금 더 해야지. 오후엔 장보러 가서 오트밀, 바나나 잊지 말고 살 것. 날이 무지 더우니 이불 빨래 잘 마르겠다. 빨래 널고 청소하자.

매일 아침 일기 (24.09.09)

온 세상 불행을 내 머릿속에 우겨넣고 지내던 요즘. 마구잡이로 손가락을 움직여 릴스를 넘기다가, 지금의 나처럼 부정적이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은 아침에 일기를 쓰는 게 좋다는 영상을 보고 시작해보는 매일 아침 일기쓰기 첫 날. 영상에서 본 바로는 어제 하루 중 좋았던 점과 오늘 하루의 목표들을 쓰는 게 아침 일기의 포인트라 했다. 24.09.09 월요일. 지난 이야기_ 어제는 내가 좋아하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위안이 되는 게 감사했다. 오랜만에 노랭이를 펼쳤다. 한장 정도만 봤지만 아주 뿌듯하고 좋았다. 오늘 하루 예고_ 오늘은 아침에 스벅 아이스 라떼를 꼭 마실거야. 그리고 세련된 팝송을 들으며 회사 가야지, 감미로운 음악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