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가 인기가 높아져도 줄곧 짜파게티와 너구리 그대로 판매하더니 짜파구리로 새로운 컵라면이 발매됐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짜파구리. 한국슈퍼에서는 아직 앵그리 짜파구리 구매가 어렵고, 나는 이마트 쓱배송으로 구매해 EMS 받아보았다.
일단 앵그리 짜파구리는 패키지가 너무 귀엽다. 게다가 너구리 모양 건더기가 실제로도 들어가 있다.
처음에는 다른 볶음면 종류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을 붓고 면을 익히고 물을 부리는 줄 알았는데, 물 버리는 구멍이 없어 이상하다 싶어서 만드는 법을 확인해보니 만드는 법이 약간 달랐다.
컵 안에 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렌지에 돌린 후 물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스프를 넣어 비벼 먹는 방식이었다. 처음에 잘 확인하지 않으면 만들기 실수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맛은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매콤함이 감도는 짜파게티 맛인데 맛이 그 어울림의 정도가 딱 좋았다. 짭짤하고 면은 통통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고, 짜파구리 먹으려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따로 사서 만들기 번거로웠는데 앵그리 짜파구리가 있어서 너무 좋다. 한국 슈퍼에서도 팔았음 좋겠다.
호로요이 복숭아맛이 새로워졌다고 해서 앵그리 짜파구리랑 마셔봤는데 나쁘진 않았는데 뭔가 전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언니가 보내준 팔도 네넴띤.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많이 맵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를 많이 했다. 비빔면 종류 중에서도 가장 오랜시간 사랑받은 팔도 비빔면이 여름에는 제일 생각나는 것 같다.
바뀐 패키지도 너무 귀엽고, 평소보다 매콤하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가 되었다. 집에 오이가 있길래 썰어서 고명으로 올렸다.
생각보다 내 입에는 맵지 않아서 청양고추가루를 더 뿌려 먹었다.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역시 비빔면은 팔도 비빔면이 최고인 것 같다.
매운 맛을 너무 좋아해서 불닭볶음면을 좋아 하는데 그냥 불닭볶음면은 내 입에는 별로 맵지 않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핵불닭볶음면을 사먹는다.
요즘 매운 음식을 잘 안먹다보니 살짝 내 입에도 핵불닭볶음면이 맵게 느껴져서 치즈를 토핑해 먹었다. 맛있는 매운 맛이라 좋고, 스트레스 해소된다.
음료는 새로나온 코카콜라의 오렌지 바닐라 맛을 먹어보았는데 쏘쏘였다. 요즘 라면을 너무 많이 먹어서 줄여야 하지만 음식하기 귀찮거나 매운 거 먹고 싶을 때는 라면이 최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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