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 400

짜파게티 더 블랙과 탕슉.

한국에서 소포로 보내 준 짜파게티 더 블랙.원래 짜파게티가 검정색인데 왜 더 블랙이라는 걸까?나는 처음에 잘 못 알아듣고 짜파게티 흰색이 나왔다는 줄 알았다 허허. 더 맛이 진해져서 더 블랙?  짜파게티 먹으려고 탕수육도 만들어 버리는 스케일 :-) ㅋㅋㅋㅋ 김치는 먹고 싶어서 슈퍼에서 정말 안사는거 한번 사봤는데으엑 정말 달고 쓰고 맛이 없었다. 역시 일본에서 파는 김치는 아니다 ㅎㅎ  짜파게티 더 블랙 맛있을 거 같았는데딱 먹자마자 느낀 건 그냥 짜파게티랑 비슷하다!거의 똑같당. 맛이 더 진해졌다고 했는데 내 생각엔 짜파게티가 최근 몇년동안맛없어졌다는 평이 많았어서 그래서 나온 제품이 아닐까 싶다. 맛있게 먹었지만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신제품이었다.   탕수육은 돼지고기를 감자 전분 반죽에다가 묻..

초간단 집밥 - 순두부찌개, 부추전, 오쿠라 무침

순두부 찌개 직접 만들어 먹기에도 간단한 메뉴이지만 최근에 슈퍼에서 순두부 찌개 국물을 레토르토로 판매하는 걸 사먹어 봤는데 괜찮아서 다시 한번 사먹었당. 이렇게 생긴 제품인데 여러 회사에서 나오고 있어서 종류가 많다.그냥 국물자체여서 넣고 순두부는 키누 두부 사서 넣고,냉동 해산물 사서 넣고 파 등등 야채 넣고 싶음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된다. 아주 간단하고 맛도 괜찮아서 좋다.슈퍼에서 한번 사먹어봤는데 똑같은 제품을 교무슈퍼에서도 팔길래 또 사서 먹었당.  이건 부추전.건강을 생각해서 도토리가루 반, 밀가루 반으로 부침개를 했는데 쫄깃하면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부추 한단이랑 양파, 고추 넣어서 소금 좀 넣고 버무려서 전으로 부쳐 먹었다. 장마라서 비가 자주 내리니 전이 생각나서 해 먹었는데 순두부찌개..

산노미야 태국요리- 가우타이 ガァウタイ

산노미야에 엄청난 태국요리 맛집이 있다.그곳은 바로바로~~~ 반타이 baan thai... 그런데 반타이는 큰 단점이 있다. 몇번을 가도 대기가 길어서 못먹는.... 여태까지 두번 밖에 못먹어봤다...그래서 또 먹고 싶어서 갔는데 또 줄이 길어서 산노미야에 다른 태국요리 가게인 가우타이에 가봤다.  https://maps.app.goo.gl/ChPSBNQ8pmBSGprB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ガァウタイ · Kobe, Hyogo www.google.com가우타이도 사람 많긴 한데점심 시간보다 살짝 일찍 갔더니 자리가 많았다.  가우타이 런치 메뉴는 종류도 다양하고,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세트 메뉴도 있어서 좋다.  나는 원래부터 똠양꿍이 먹고 싶어서 태국요리 가게 ..

하버랜드 중식 맛집 - 우메코란 うめ皇蘭

갑자기 딤섬 먹고 싶어서 딤섬 먹을 데를 찾아봤는데 아기랑 같이 가기에는 하버랜드로 가야 할 것 같아서 우메코란이라는 딤섬, 중화요리 가게에 다녀왔당.  https://maps.app.goo.gl/VhL4wKAupaJPCbYJ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飲茶café&創作中華バル うめ皇蘭 · Kobe, Hyogo www.google.com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기에는 하버랜드가 정말 좋다. 차타고 가면 되고 유모차 끌고 갈 수 있는 식당도 많고.   하버랜드 식당은 어디나 사람이 많은데 꼭 한두군데 별로 인기 없는곳은 자리가 좀 있다 ㅎㅎㅎㅎㅎ우메코란도 주말 점심이라 대기가 있기는 했는데 10분 정도 기다리고 금방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니 꽉 찬 좌석들에 모두아기 손님들..

스타벅스 따라하기-바질토마토크림치즈 샌드위치

한국 갔을 때 스타벅스에서 먹은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었당. 일본에서는 왜 안팔까..무지맛있는데ㅠㅠ 맨날 생각만 하다가 인터넷에 레시피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고 만들었당!  근데 인터넷 레시피가 뭔가 이것저것 있길래... 그냥 참고만 하고 내 마음대로 만들었당. 방울토마토 많이랑..크림치즈 한통. 올리고당 두스푼 정도.  재료 다 넣고 섞었더니 이런 비주얼.뭔가 크림치즈 색은 비슷해 진 것 같은데... 일단 하루 냉장고에 재워뒀다. 다음날 빵은 버터에 살짝 굽고,바질 페스토 발라서 토마토 크림치즈 듬뿍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따란 맛은 있었다.괜찮았당. 근데 한국 스벅에서 먹은 맛이랑 똑같냐하면 그건 아니당...뭘까나... 역시 사먹는게 제일 맛있는걸까 ㅎㅎ그래도 맛있어서 다음에..

오사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주말 런치메뉴

요즘 육아에 지쳐 남편과 오랜만에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정하고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다녀왔다. 점심에 양식 먹으니까 아침은 밥을 먹으려고유부초밥을 만들어 먹었다. 한국에서 유부초밥을 사면 식초 양념이 들어있어서 그냥 밥을 섞어서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일본 유부초밥은 (내가 산 제품이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이거밖에 안팔고 있었다)직접 밥 2공기 분량에 소금 반스품, 설탕 1스푼, 식초 1.5스푼을 넣어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뇸뇸.  오사카 우메다의 루쿠아 건물에 위치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밖을 보는데대체 이 공사는 몇 십년째 하는지?뭘 짓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  https://g.co/kgs/MNxZGPk ウルフギャング・ステーキハウス by ウルフ..

웬디스 Wendy's 먹어보기

웬디스 Wendy's 는 한국에서도 매장이 있었던 미국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다. 일본에서도 매장이 한번 없어졌었는데 다시 생겼다고 한다. 우리나라 파파이스처럼? 여기 저기서 매장을 본 적은 있는데 주류는 아닌 것 같고,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가 이번에 하버랜드에 매장이 있길래 테이크 아웃으로 먹어봤다.  https://g.co/kgs/sQbXb8m  ウェンディーズ・ファーストキッチン 神戸ハーバーランドumie店 · 日本、〒650-0044 兵庫県神戸3.4 ★ · ファースト フード店www.google.com 꽤 사람이 많아서 한참 기다리다가 주문할 수 있었다. 메뉴를 보는데 진짜 맛있어 보이고 메뉴만 보면 다른 햄버거 가게랑 비교해서 제일 맛있는 거 아니야? 하는 기대가 생겼다.   야채와 치즈, 패티가 들어..

하이디라오 소스로 마라탕 냠냠

한국에서 마라탕 열풍이 불었을 때마라탕을 왜먹지 싶었다. 세상에 떡볶이 같이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마라탕 왜먹지?떡볶이 먹지 이랬다 ㅋㅋㅋㅋ 근데 올해 한국에 가서 마라엽떡을 먹고완전 마라맛에 빠져버렸다.너무 맛.있.잖.아!!!  언니가 내가 마라맛에 뒤늦게 빠진 걸 알고하이디라오 마라 소스를 보내줬다. 한국에서는 마라탕이 비싸서 마라 소스에 곰탕 조합으로 저렴하게 마라탕을 즐긴다고 했다.후훗 나도 도전~~~ 인스턴트 곰탕이랑 하이디라오 마라소스, 소고기, 돼지고기, 유부, 마로니짱, 숙주, 배추, 버섯, 쑥갓을 준비했다.나베 해먹을 땐... 간단하게 먹는다면서 결국 이재료 저재료 사다보면 수북해짐...  보글보글 곰탕에다가 마라 소스 넣고 끓였다.원래 산노미야에도 하이디라오가 있었는데 코로나때 없어졌다..

일본 전국 1등 교자노오쇼 미카게점

https://maps.app.goo.gl/VpJzWVNXJQjXy3du5 교자노오쇼 미카게점 · 일본 〒658-0054 Hyogo, Kobe, Higashinada Ward, Mikage Nakamachi, 1 Chome−13−8 小川ビ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일본에는 우리나라 김밥 천국처럼 교자노오쇼라는 어느 지역엘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체인점 식당이 있다. 일본식 중식을 판매하는 곳인데 여기저기에 있어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당이다. 교자노오쇼 미카게점은 그런 교자노오쇼 중에서 전국 1등이라는 평으로 항상 줄을 서있는 곳이다. 체인점인데 무슨 전국 1등인가 싶겠지만 교자노오쇼는 체인점이지만 요리는 요리사가 직접 자신의 레시피로 하기 때문에 각 지점마다 맛이 다른게 특..

숫자 케이크 만들기! 간단한데 만족스러운 생일선물:)

남편 생일을 맞이해 숫자 케이크를 만들었다. 원래 인스타에서 보고 관심있긴 했는데 이번에 40살 생일이라 도전해보고 싶어서... 똥손이지만 도전! 재료 사진을 못찍었다 히히 재료는 숫자 4를 만들 카스테라, 숫자 0을 만들 케이크시트지가 기본이었다. 둘 다 슈퍼에서 구매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생크림도 슈퍼에서 팔아서 생크림과 딸기, 블루베리도 구매. 케잌 꾸밀 다른 짜잘한 재료들은 백엔샵에서 구매했고, 마카롱은 편의점에서 샀다. 그리고 제일 헤맸던 ㅋㅋ케이크 박스는 원래 백엔샵에서 상자를 사려고 했는데 못 구해서 케이크 만드는 거 파는 가게에서 샀다. 미리 상자에 맞게 숫자를 어떻게 써서 넣을지 도안을 그려봤고 그걸 토대로 빵을 잘라서 숫자를 만들었다. 아주아주아주 간단한 작업이라 나같은 똥손도 가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