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 383

오사카성 관광+오사카 야키니꾸 <식도원 食道園>

날씨가 맑아서 기분 좋은 날 정말 오랜만에 오사카성을 관광하러 갔다. 3연휴에 사람이 많아서 주차하기 힘든 날이었지만 오랜만에 오사카성 보러 간 데에 의의를 뒀다 ㅎㅎ 위로 올라가면 줄서야 하고 계단 올라가야 하니까 올라가지는 않고 밖에서만 보고 사진만 찍었다. 예전에 계속 공사중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공사가 끝났나보다. 오사카성은 일본의 5대 성에 꼽히는 성이다. 한국인들이 오사카에 관광오면 꼭 가는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파란 하늘은 너무 예뻤지만 한여름처럼 더워서 도대체 몇도지 하고 보니 무려 27도... 와... 11월 초에 27도까지 오르다니 정말 너무 더웠다 ㅠㅠ 한참 또 시원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 더워지는 날씨를 보니 새삼 지구 온난화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ma..

미트볼 누들과 스프링롤

인도네시아 사람한테 미트볼을 선물로 받아서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먹어본 미트볼 누들을 만들어봤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레시피가 안나와서 ㅠㅠ 그냥... 내 마음대로 만들었다 허허 국물은 소고기를 사다가 20분 정도 끓여서 육수를 만들었다. 그냥 거기에 소금이랑 다진 마늘로 간하고 슌기쿠 春菊 (쑥갓) 를 넣었다. 그냥 내 마음대로 ㅎㅎ 식당 맛이랑 비슷하게 해보려고 했는데 그냥 나쁘지 않았다. 소고기 육수 맛! 소고기 다시다도 조금 넣었다. 면은 옥수수 면 같은 걸 사용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냥 라이스 누들을 교무슈퍼에서 사와서 삶아서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고추가 진짜 매운데 미트볼 안에 고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에 풀면 진짜 매운 스프가 된다. 고기향 나는 누들에 매콤함이 더해져 맛있었다. 휘뚜루 마뚜..

고베 한국요리 - 칠천 ちるちょん

https://maps.app.goo.gl/ukkFPhbXkGrytcnQA ちるちょん · 4 Chome-4-22 Tomodacho, Nada Ward, Kobe, Hyogo 657-0035 일본 ★★★★☆ · 한식당 www.google.com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한국요리 가게를 찾다가 가본 고베의 한국 식당 칠천 ちるちょん. 정말 아쉽게도 삼겹살은 미리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걸 몰라서... 이 날 삼겹살은 못먹었다ㅠㅠ 가게는 신자이케 역에서 가까운 편이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사장님이 한국어를 잘하시고 요리를 하시는 듯 하고 서빙하시는 분이 계신데 가게 내부는 많이 넓지는 않았다. 메뉴를 보니 저녁도 좋지만 점심에 한국요리 먹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겹살을 못..

고베 맛집 - 히노데 日の出 노포 맛집

https://maps.app.goo.gl/yadS95PGe3mSn6aG8 Hinode Moriya · 3 Chome-2-4 Tomodacho, Nada Ward, Kobe, Hyogo 657-0035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신자이케역 근처에 위치한 노포 현지 맛집 히노데 日の出. 지나다니면서 보면 저녁시간에 사람이 많길래 맛집인가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건물은 큰데 굉장히 오래된 가게 느낌이 뿜뿜한다. 겉으로 보이는 메뉴는 오코노미야키, 소바야키, 아카시야키, 정식 등등 맛집의 향기가 난다~ 저녁은 5시에 오픈하길래 혹시 기다릴까 싶어서 5시 살짝 넘은 시간에 찾아 갔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가게 내부가 넓어서 테이블..

고베 맛집 - Pizzeria Azzurri 아주리 피자

https://maps.app.goo.gl/mEB1fM3kTymiHns78 Azzurri · 일본 〒650-0003 Hyogo, Kobe, Chuo Ward, Yamamotodori, 3 Chome−7−3 ユートピアトーア 1F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고베 산노미야, 모토마치 근처 맛집 중 정말 유명한 아주리 피자! 항상 사람 많으니까 엄두를 못내다가 정말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먹으러 갔다 왔다 아주리 피자는 12시에 오픈하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그렇지만... 갑자기 먹고 싶어서 간 거라 예약을 못했다 ㅠㅠ 그래서 오픈하는 시간 맞춰서 가서 이름 적어두고 30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그래도 30분 정도면 괜찮은편... 아주리 피자는 항상 사람이 ..

우메다 점심 맛집- 토라렌보 (虎連坊 ヒルトンプラザウエスト店)

우메다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서 토라렌보 라는 식당에서 정식을 먹었다 :) https://maps.app.goo.gl/nuMvhqAxeWr9FyLE9 Torarenbo Hilton Plaza West · 일본 〒530-0001 Osaka, Kita Ward, Umeda, 2 Chome−2−2 ヒルトンプラザウエスト B2F ★★★★☆ · 이자카야 www.google.co.kr 평점도 굉장히 좋고 깔끔한 메뉴라 약속 잡기 좋은 곳인 것 같다 :) 평일 오후 1시에 갔을 때도 대기는 없었지만 살짝 기다려야 했어서 12시 점심시간에 가면 아마 줄설 것 같다고 생각했다. 도미를 넣고 지은 밥인 도미밥 (타이메시 鯛めし) 가 점심때는 무제한 리필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대는 가장 저렴한 점심 메뉴가 1,200엔이라 좀 ..

집밥 해먹기 - 오징어볶음, 계란찜, 콩나물국

별 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만들어서 집밥을 해 먹었다:) 메뉴는 오징어 볶음, 계란찜, 콩나물국, 두부구이, 무생채! 무생채 한번 만들어 봤는데 맛있어서 또 한번 만들어 봤다ㅎㅎ 맛있당 오징어 볶음 만들기 오징어는 그냥 냉동 오징어로 몸만 있는 걸 구매했다. 오징어 몸통 2장 한팩에 들어있는 제품으로 2인분 만들기에 충분하다. 1. 오징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놓기 2. 고추장 반술, 간장 2큰술, 굵은 고추가루 1큰술, 고운 고추가루 1 큰술, 설탕 1.5 큰술, 물엿 1큰술, 후추 살짝,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 큰술 넣고 섞어서 양념장 만들기 3.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대파 반대 정도 굵게 썬 것, 양파 반개 슬라이스 해서 볶다가 오징어를 넣는다. 4. 오징어는 너무 익히면 안되니 살짝 볶다가 ..

고베 모토마치 유명한 빵집 - RIKI

처음 고베 왔을 때부터 메리켄파크나 모토마치 지나갈 때마다 항상 엄청 줄서고 있는 빵집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평일에 근처 갈 일이 있어서 드디어 처음으로 가 본 RIKI. https://maps.app.goo.gl/oBLJTPfS4BGQhm2N7 베이커리 리키 · 일본 〒650-0023 Hyogo, Kobe, Chuo Ward, Sakaemachidori, 2 Chome−7−4 佐野達ビル 1F ★★★★☆ · 제과점 www.google.co.kr 평일 오전 11시쯤 갔더니 줄은 안서고 있었는데 역시 내가 들어가고 나서는 약간 줄이 생긴 상태였다. 고베의 인기가 많은 빵집 :) 위치도 살짝 애매한데도 맛있어서 인기가 많은가보다. 안내문을 보니 가게 안에 6명 이상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근데 들어가보..

고베 라멘 맛집 - 못코스 もっこす

각 지역마다 맛있는 라멘집, 유명한 라멘집, 라멘 체인점이 있는데 고베 사람한테 고베에서 유명한 라멘집이 어디에요? 물어봤을 때 자주 듣는 곳이 못코스 もっこす 였다. 가게는 여기저기 몇 군데 있는데 이시야가와역 근처에 있는 못코스가 가깝기도 하고 구글 평점이 굉장히 좋아서 언젠간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가봤다. https://maps.app.goo.gl/JgrdD6RZpxT64Cdb9 Mokkosu (Ishiyagawa shop) · 1 Chome-2-1 Tokuicho, Nada Ward, Kobe, Hyogo 657-0033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그냥 평일이나 늦은 시간이나 언제 못코스를 지나가도 항상 사람이 많은 느낌. 혹시 줄서면 어쩌지 했는데 점심..

무생채 보리비빔밥, 수제비랑 같이 먹기

남편이 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수제비 만들려고 생각하다보니 한국에서 수제비 가게 가면 보리 비빔밥을 줬던 게 생각이 났다. 무생채는 안만들어봤지만 검색해보니 레시피가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서 도전해봤다:) 무생채 만들기 재료 : 무 1/4개 약 400그램, 굵은 고추가루 1큰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1큰술, 식초 1.5 큰술, 액젓 1.5 큰술, 소금, 깨, 대파 다진 것 조금 무생채 만드는 법 1. 무를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채썬다. 2. 양념을 모두 넣고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본다. 3. 대파 다진 것 넣고 깨 뿌리면 완성 처음 만들어본 무생채는 최고의 맛은 아니더라도 맛있었다! 그냥 평범하게 한국에서 항상 먹던 그런 맛~ 미리 만들어뒀었던 메추리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