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살기/일본 정보

한국에서 일본 EMS 배송, 책이랑 먹을 것.

인귀 2020. 9.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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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한국 돈이 생겨서 우체국 해외배송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했다:) 신나는 한국 쇼핑 EMS 배송 !

이번에는 월요일에 발송해서 토요일에 도착했으니, 5일이 소요되었다. 무게가 5키로를 넘어서 배송료가 꽤 나왔지만, 그래도 한국 못가는 지금 이 시기에 한국 쇼핑은 너무 즐겁다.


EMS는 사랑을 싣고

EMS가 오면 신이나서 춤이 절로 나온다. 두둠칫 두둠칫. 늘 배송을 부탁드리고 있는 해외 배송 직원 분께서 서비스로 무게가 나가지 않는 선에서 비닐 장갑을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다.


EMS는 사랑을 타고

읽고 싶었던 책을 세권 샀다. 제일 먼저 유명 유투버 신사임당이 쓴 킵고잉을 읽고 있는데, 가독성이 좋아 상당히 재밌게 읽고 있다.

늘 먹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산균 랏토핏을 또 구매했다. 랏토핏은 저렴하고 먹기 쉬워서 좋고, 특히 펭수가 광고할 때 너무 귀여웠다... ❤️

자주 사먹고 있는 오뚜기 차돌 강된장 비빔밥은 모든 컵밥 메뉴 중 나의 최애 컵밥. 다른 것 다 합쳐도 강된장 비빔밥이 최고다. 곤드레 나물이었나? 암튼 컵밥은 된장 비빔밥 종류가 최고다.


오뚜기 들깨 감자탕

자주 먹지는 않는데 이번에 레또르또 국 종류 중에 하나 뭐 시켜먹어야지 하고 보다가 오뚜기에서 들깨 감자탕이 레또르또인데 맛이 좋다는 후기를 보고 구매했다.

오뚜기는 처음 시켜먹은 건지도 모르겠다. 비비고는 이것 저것 먹어봤는데 비비고 순대국도 괜찮긴 했고, 추어탕도 맛있는 편이었다.


오뚜기 들깨 감자탕

오뚜기 들깨 감자탕은 팩을 뜯어서 냄비에 5분 정도 끓여 먹으면 되는데, 끓이면서부터 들깨 냄새가 진하게 올라와 식욕을 자극한다. 고기도 실하게 들어 있고 국물 맛도 맵지 않고 구수하고 맛있었다.

밥 말아서 김치랑 같이 먹으니 감자탕 집에서 먹는 맛과 비슷하게 나서 대 만족이었다. 감자랑 시래기 같은 것도 들어 있어서 감자탕을 먹지 못하는 외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제품일 것 같다.


진진짜라

이것도 오뚜기네. 오뚜기에서 비교적 최근에 나온 라면인 진진짜라도 구매해보았다. 진짬뽕과 진짜장이 섞인 맛이라 불맛이 나는 짜장이라는 설명이 되어 있었다.

조리를 할 때 부터 짬뽕의 냄새가 확 나는게 입맛을 돌게 했다. 맛은 불맛도 많이 나고 해산물 맛이 나는 짜파게티 같은 느낌인데 굉장히 맛있었다.


진진짜라

진진짜라를 김치랑 같이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진진짜라만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았다. 김치를 먹으면 불맛이나 해산물의 짬뽕맛 같은 걸 느낄 수 없게 되어 버리는 느낌.

EMS 가 오는 소식은 언제나 즐겁다 ~ 돈을 써도 이렇게 행복하니 아까운 줄도 모르겠다 :)
왕 부자가 돼서 더 큰 소비를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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