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살 때 자주 갔던 돈코츠 라멘집!
다른 라멘 맛집들도 많지만 제일 맛있고 좋아해서 자주 갔던 곳이다.
가장 사람이 많은 관광지인 도톤보리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서 사람이 많은 곳은 아닌데
밥, 면 추가가 무료인데다 김치가 무제한 리필 가능해서 너무 좋다.
신잔 라멘은 많은 메뉴를 가지고 있지만 돈코츠 라멘이 제일 맛있다.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면 간장맛과 소금맛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둘 다 먹어 봤는데 둘다 맛있었다.
단품으로 시켜도 가격이 저렴한 라멘인데 세트메뉴 구성도 가성비가 좋다.
라멘 시키고 300엔 추가하면 교자나 카라아게, 밥이 포함되고
그 외에도 요금을 추가해서 사이드 메뉴를 추가할 수 있다.
오사카 라멘은 기본적으로 돈코츠가 많은데 최근에는 조개 국물이나 닭 국물 베이스가 유행을 해서 줄을 서서 먹기도 했다.
신잔 라멘에서 라멘을 주문하면 면의 정도 (딱딱한 면, 보통, 부드러운 면)과 맛의 정도 (농후한 맛, 보통, 담백한 맛), 기름의 양(많이, 보통, 적게)를 물어본다.
나는 워낙 부드러운 면을 좋아해서 무조건 부드러운 면에 맛은 보통으로 주문한다.
기름의 정도는 따로 말하지 않으면 잘 안 물어보신다.
돈코츠 라멘 위에 시금치가 올라가는 게 독특하다.
국물이 국밥 국물 같아서 밥 말아 먹기 딱이다.
거기다 김치까지 무제한이라 김치랑 같이 먹으면 짱 맛있다.
그냥 무조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맛이다.
국물 맛에 살짝 단 맛도 감돌아서 감칠맛이 엄청 좋다.
교자는 그냥 평범한 교자 맛. 카라아게도 먹어 봤는데 그냥 보통이다.
양이 엄청 많아도 정말 맛있어서 라멘과 밥까지 다 먹게 되는 맛집이다.
사이드 메뉴로 한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면 밥을 추천하고 싶다.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게 정말 맛있다.
신잔 라멘은 라멘 위에 계란이 아닌 메추리알이 올라간다.
다른 라멘집의 차슈와는 달리 약간 보쌈? 같은 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는데 담백하고 굉장히 맛있다.
알려진 맛집은 아니지만 현지인들이 즐기는 라멘 집이라 정말 맛있다.
이제 이사와서 자주 못가지만 추워지면 신잔 라멘 먹고 싶어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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