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209

고베 산노미야 맛집, 현지인 맛집리스트! 꼭 가야 할 찐맛집 소개~

1. 진하면서 감칠맛이 끝내주는 고베 산노미야 현지인 돈코츠 라멘 맛집 가쇼켄 일본에 여행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라멘이다. 라멘은 된장 베이스인 미소 라멘, 소금 베이스인 시오 라멘, 간장 베이스인 쇼유 라멘 세가지 종류가 있고 돼지 사골 국물 베이스인 돈코츠 라멘이 있다. 돈코츠 라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 먹는 감각으로 일본인들이 정말 많이 먹는다. 후쿠오카나 오사카에 유명한 돈코츠 라멘 가게가 많고 나도 일본에 거주하면서 라멘을 많이 먹어봤지만 오히려 많이 먹다보니 처음의 감동은 없어진 편이다. 그런데 고베 산노미야에 진짜진짜 맛있는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는 라멘집이 있다. 바로 가쇼켄 賀正軒 ! 가쇼켄은 산노미야, 미카게 등 몇 개 지점이 있는데 특이하게(?) 하와이..

오사카 라멘 추천 맛집- 신잔 라멘 神山

오사카 살 때 자주 갔던 돈코츠 라멘집! 다른 라멘 맛집들도 많지만 제일 맛있고 좋아해서 자주 갔던 곳이다. 가장 사람이 많은 관광지인 도톤보리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서 사람이 많은 곳은 아닌데 밥, 면 추가가 무료인데다 김치가 무제한 리필 가능해서 너무 좋다. 신잔 라멘은 많은 메뉴를 가지고 있지만 돈코츠 라멘이 제일 맛있다.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면 간장맛과 소금맛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둘 다 먹어 봤는데 둘다 맛있었다. 단품으로 시켜도 가격이 저렴한 라멘인데 세트메뉴 구성도 가성비가 좋다. 라멘 시키고 300엔 추가하면 교자나 카라아게, 밥이 포함되고 그 외에도 요금을 추가해서 사이드 메뉴를 추가할 수 있다. 오사카 라멘은 기본적으로 돈코츠가 많은데 최근에는 조개 국물이나 닭 국물 베이스가 유행을 해..

오사카 혼마치 맛집- 돈까스/베트남요리/이자카야/낫또덮밥/도너츠/파스타

일본 오사카 현지인 맛집이 궁금하다면 혼마치 지역을 추천한다. 비교적 관광객이 많은 우메다나 난바와 달리 관광객이 적은 지역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가는 찐 맛집들 정말 많은 곳이다. 혼마치에는 맛있는 작은 가게들이 정말 많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카페들부터 작은 레스토랑들까지 맛집이 많은데 오늘은 혼마치 맛집 중 최근에 간 곳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오사카 돈까스 맛집 - 돈카츠 이찌방 2deux (とんかつ一番2deux) 일본 오사카에서 진짜 맛있는 돈까스 가게를 찾는다면 혼마치의 돈카츠 이찌방 2deux (とんかつ一番2deux) 라는 가게를 추천한다. 이곳은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혼마치도 지역이 넓어서 아와자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가는 사람들만 가는 맛집인데도 점심 시간..

3개월 지나고 생일 이야기 ㅋㅋ

8월 생일이 3개월이나 지나고서 하는 포스팅 :) 블로그 시간이 엉망진창이다. 그냥 생일 관심없다고 하는 게 아니라 30대가 되고 나서는 생일도 그냥 1년 중 하루일 뿐 아무런 특별한 감정이 안 들었다. 근데 그게 되게 슬픈거다. 20대때는 와이와이 들뜨고 생일도 챙기고 그랬는데 점점 무뎌지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생일이라고 케이크는 챙겨 먹었다. 이쁜 꽃 선물과 함께. 케이크는 많이 못먹으니까 큰 케이크 아니고 작은 케이크로. 예전에 큰 케이크 사기도 했었는데 항상 다 못 먹었던 것 같다. 샤인머스켓도 맛있고 딸기맛도 나중에 먹었는데 맛있었다. 나름 생일 기념 동네에 하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밥을 먹으러 갔다. 우리 동네는 정말 아무 것도 없어서 역에서 우리집 가는 길에는 슈퍼, 편의점도 하나도 없..

오사카 카페 팡또 에스프레소또 우츠보 팩토리 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UTSUBO FACTORY/ 우츠보공원 장미 나들이

팡또 에스프레소또는 지점이 여러 곳 있는 것 같다. 내가 가끔 가는 곳은 오사카 혼마치에 위치한 팡또 에스프레소또 우츠보공원이다. 아주 작은 가게인데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 일자형 구조여서 들어가면 빵집이고 더 들어가면 계산대가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잇트인 공간이 있다. 빵이 다 이쁘게 생기고 맛있어 보여서 뭘 먹을지 한참 고민하게 되는 곳이다. 혼마치 근처에 뜨문 뜨문 위치는 붙어 있지 않지만 줄설 정도로 인기 많고 뭘 집어도 맛있는 빵집들이 있다. 팡또 에스프레소또도 그 중 하나여서 가끔 빵 사러 가면 뭘 집을 지 고민되는 곳이다.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처음으로 빵을 산 게 아니라 잇트인 공간으로 가서 점심 식사를 했다. 샌드위치 런치는 1600엔으로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빵집 공간에서 빵들..

고베 최고 초밥 맛집! 미카게 홋카이 소자이 北海素材

내가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본 요리는 초밥이다! 일본에 살면서 다른 거 다 안먹어도 초밥만 먹고 살아도 이득이다. 일본 사람들도 다른 나라에 가면 다른 나라 요리를 먹는 게 맛있지만 제일 아쉬운 게 맛있는 스시를 못먹는 거라고 말하는 걸 자주 듣는다. 내 기준 일본에서 먹은 초밥 중 1위는 오사카에 하루코마! 백엔 회전 초밥도 엄청 좋아하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그 중에서는 쿠라즈시 젤 좋당. 고베에도 산노미야에 되게 맛있는 초밥집이 있기는 한데 제일 좋아하는 초밥집은 미카게에 있는 체인점이다. https://www.hokkaisozai.com/shop 北海素材|運営している各店舗の定休日など基本情報とアクセスはこちら 素材・舎利・醤油にこだわったグルメ系回転寿司「北海素材」は、大阪府・兵庫県・和歌山県で複数の店舗..

오랜만에 일본 아웃백 런치 먹기 :)

한국 아웃백 가고싶다!!!! 아웃백은 투움바 파스타가 맛있는데... 일본 아웃백은 아쉽게도 투움바 파스타가 없다.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투움바 파스타가 한국만의 메뉴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일본에서는 팔지 않을까. 아쉽다. 한국도 아웃백 매장 줄기도 하고 그랬는데 딜리버리도 잘나간다 하고 한국가면 아웃백 가고 싶다. 일본 아웃백은 거의 도쿄쪽에 지점이 있고 지점 자체도 수가 많지 않다. 그나마 우메다에 지점이 있어서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게 다행이다. 역시 대도시 오사카 ! 일본은 큰 도시도 작은 도시도 있을 건 비슷하게 있지만 유명한 프렌차이즈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는 한국이랑 똑같이 있다.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오사카 가면 되니까 좋당 일년만인가? 정말 오랜만에 아웃백에 갔다. 인테리어나 분위기..

미카게 크라쎄 CLASSE 는 은근 맛집이 많다 ! 돈까스/생선정식

미카게는 한큐와 한신의 역이 꽤 떨어져 있다. 한신 미카게는 크라쎄라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깔끔한 쇼핑센터가 있어서 무인양품, 지유, ABC마트, 백엔샵 등등 있어서 근처 살면 산노미야까지 가지 않아도 돼서 좋다. 쇼핑센터이다 보니 먹을 데도 있는데 일단 스벅이 있어서 좋고 처음 이사하고 먹은 페퍼런치도 맛있다. 그 외에도 가끔 집가서 밥먹기 싫을 때 들려서 저녁 먹고 있는데 언뜻 그저 그럴 식당들이 있을 거 같은데 꽤 맛집들이 많다. 돈까스 먹고 싶어서 돈까스 후타바 とんかつ双葉 御影クラッセ店 에 갔는데 메뉴가 다양하다. 대신 크라쎄는 다 좀 가격대가 1000엔 넘는 편이다. 저렴한 식당은 없는 듯. 뭐 먹을까 하다가 트러플을 좋아해서 트러플 소금 돈까스를 주문했다. 가격은 1350엔. 딱 깔끔한 ..

혼마치 런치 직장인맛집 <사루식당 サル食堂>

혼마치는 관광을 하기보다는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촌이라, 그래서 점심 맛집이 굉장히 많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 가게로 유명한 곳들이 몇 군데 있다. 그 중에서도 예전부터 궁금했던 사루식당 サル食堂 을 갔다. 아무리 유명해도 점심 시간이 소중한 직장인들이 줄을 서는 건 드물지 않은데 이 곳은 한시 넘어서 가도 줄을 서있었다. 내가 밥 먹고 나올 때도 줄을 똑같이 서 있었으니 그냥 점심시간 살짝 피해가도 줄은 서긴 서야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점심 시간은 10시 50분부터 3시까지! 그 이후에 저녁 시간은 5시부터 10시 반까지다. https://saru-shokudo.com/ 내부가 꽤 넓어서 줄을 서 있어도 10분 정도 기다리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점심은 돈테키 정식, 함바그 정식, 양식..

우메다 라멘 맛집, 잇코샤 돈코츠라멘 一幸舎

오사카에는 유명하고 맛있는 라멘집이 많이 있다. 내가 오사카에 오고 나서는 주변에서 조개나 닭 육수를 쓴 라멘집들이 미슐랭이라거나 맛집이라고 줄 서서 먹거나 하는 걸 많이 봤다. 일본 라멘도 유행이 있는건가보다. 그래도 날씨 추워지면 진한 국물의 돈코츠 라멘이 땡긴다. 라멘 먹은 지 오래됐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라멘 먹으러 갔다. 우메다에도 많은 라멘집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하카타라멘 가게인 잇코샤 돈코츠 라멘을 먹었다. 우메다 에키마르셰에 맛집들이 많은데 잇코샤도 에키 마르쉐에 위치하고 있다. JR 우메다역 쪽에 있는 에키마르셰에서 한번 건물 밖으로 나가면 잇코샤 라멘집을 발견할 수 있다. 저녁 시간대가 살짝 지난 시간이라 엄청 북적이진 않았는데 손님들은 꽤 있었다. 잇코샤 라멘 바깥에 위치한 식권 자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