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209

고베 산노미야 카레 맛집! 진짜 비프카레 <Savoy> 

산치카에 오래된 맛집이 많은데 밖에서 봤을 때 엄청 낡아 보이는 Savoy 라는 비프 카레 가게가 있다. 구글 주소는 〒650-0021 Hyogo, Kobe, Chuo Ward, Sannomiyacho, 1 Chome−9, センタープラザ東館 B1F 메뉴는 딱 하나, 비프 카레 700엔. 다른 카레 가게에 흔하게 보이는 토핑인 돈까스나 치킨 등이 하나도 없다. 다만 날계란을 50엔에 판매 한다. 이건 같이 간 사람한테 들은 건데 간사이 지역은 카레에 날달걀을 넣어 먹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집에서 카레를 먹을 때는 보통 날달걀을 카레에 풀어서 우스터 소스를 뿌려 먹는다고 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다른 지역 사람들은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비프 카레를 시키면 밥 양을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만 시..

고베 산노미야 야키니쿠가게 <대장금>

산노미야는 주말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딜 가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가 힘들다. 오랜만에 야끼니꾸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당일 예약이 가능하길래 별 생각없이 대장금이라는 가게를 예약했다. 일본의 야끼니꾸는 일본식 한국요리...같은 느낌이라 우리나라에서 야끼니꾸 하면 일본 요리지만 야끼니꾸 가게 가면 일본 입맛에 맞춘 한국요리들 (김치, 불고기, 찌개 등)이 많이 있다. 고베에 대장금 가게가 몇군데 있는 체인점인데 평점도 별로 안좋고 당일 예약이 가능한 걸 보면 인기가 별로 없는 가게인 것 같다. 메뉴를 뭘 시켜야 할 지 잘 몰라서 그냥 귀찮아서 코스요리를 시켰다. 가성비는 상당히 안좋다. 막걸리~ 맛있음. 그런데 양이 너무 적다. 코스의 시작은 육회와 고기초밥. 입에서 살살 녹고 정말 맛있다. ..

일본 프렌차이즈 (코코스/졸리파스타/카마쿠라파스타)

여기 저기 다녀 본 일본 프렌차이즈들 소개:) 코코스 오랜만에 갔는데 뭔가 한적하고 메뉴도 괜찮아 보였다. 처음 간 코코스가 함바그가 정말 맛 없어서 별로 이미지가 안좋았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은 거의 다 거기서 거기고 메뉴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메뉴들은 다 새로워 보이고 깔끔한 느낌! 비프 스테이트 잔바라야 라고 쓰여진 정체 불명의 메뉴를 시켰는데 깔끔하고 맛있었다. 잔바라야가 뭐지 하고 검색해보니 스페인 요리인 파에야에서 파생된 요리라고 한다. 야채도 먹으려고 야채구이도 시켜 먹었다. 냠냠 치즈 올라간 샐러드랑 치즈 들어간 치즈 튀김도 시켰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이 괜찮았다. 가격도 평범하고 :) 패밀리 레스토랑 중에서도 좀 비싼 곳도 있는데 패밀리 레스토랑 맛이 다 평범한 편이라 가성비 좋은 곳이..

고베 모토마치 맛집 <메리칸 メリカン>

고베 모토마치 맛집을 알아보면 열이면 열 양식집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가성비 좋고 맛있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고베규 스테이크 맛집 메리칸의 구글주소는 5 Chome-3-16 Motomachidori, Chuo Ward, Kobe, Hyogo 650-0022 여기! 모토마치 상점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쭉 걸어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인테리어도 되게 예쁘게 잘해두고, 서빙하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신 기분 좋은 식당이었다. 가격대는 아무래도 소고기 요리, 고베규다 보니 저렴하지는 않지만 소고기 요리 치고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스프, 밥이 함께 나와서 스테이크 (1800엔) 세트랑 100엔 추가해서 음료수를 시켰다. 스프를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카레 스프를 별로 안..

고베 난킨마치 근처 마라탕!! <톤샤마라탕> 

친구랑 난킨마치 근처에서 뭐 먹을까 하다가 마라탕 가게가 있길래 처음으로 마라탕을 먹어 봤다. 구글 주소는 ->〒650-0023 Hyogo, Kobe, Chuo Ward, Sakaemachidori, 3 Chome−6−19 淅江ビル 102 새로 생긴 가게 인지 간판이 깨끗해 보였는데 내부 테이블은 많이 넓지는 않고 손님들은 꽤 있는 편이었다. 한국에서 마라탕 엄청 유행해서 한번 쯤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본에서 히나베 火鍋 먹는 거랑 비슷한 맛이겠지 싶었다. 종이에 원하는 재료를 적어서 재출하면 마라탕 한그릇으로 만들어주고 가격도 정해지는 시스템이다. 나는 옥수수면을 선택하고 매운맛 3단계, 마늘, 파, 배추, 버섯, 돼지고기, 부추 물만두를 선택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그냥 딱 한..

고베 이쁜 해변가 카페 <투스투스>

투스투스 산노미야 지점은 가본 적 있지만 가끔 스마 근처 지나갈 때 가보고 싶었던 카페여서 투스투스를 방문했다. PATISSERIE TOOTH TOOTH SeaSideCafe 지점은 해변 근처에 이쁜 카페 같은 느낌이라 지나가면서 봐도 건물이 이쁘다. 구글 지도에서 주소는 5 Chome-3-32 Ichinotanicho, Suma Ward, Kobe, Hyogo 654-0076 스마우라공원에 바로 붙어있다. 역도 바로 앞에 있고. 주차장이 없어서 앞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날씨가 좋을 땐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남편이 야외는 먼지나서 싫다고 해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평일 오후 시간대여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요즘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데가 많이 생기는 ..

한큐 산노미야 근처 몬쟈야키 가게

일본에서 오코노미야키 가게는 많아도 몬쟈야키 가게는 주변에 본 적이 별로 없다. 왜 인지 후쿠오카 살 때 하카타 집 바로 옆에 몬쟈야키 가게가 있어서 거기서 한번 먹어본 적은 있었다 ! 몬쟈야키는 도쿄 쪽으로 가면 가게가 많으려나? 다른 지방보다 관동 지방 쪽에서 인기가 많다고 들은 적이 있다. 한큐 산노미야 역 근처에서 밥 뭐 먹을지 하다가 몬쟈야키를 먹었다! 한큐 쪽 싹 공사하고 새로 가게들이 쫙 생겼는 데 그 중 하나였다. 가격은 천엔 넘는 가격이니까 오코노미야키보다는 비싸다:) 가게 스페셜 메뉴는 그냥 제일 무난할 것 같아서 시켰고 하나는 규스지 牛すじ 들어간 걸로 주문했다. 주문하면 직원분이 다 만들어 주시는 스타일이다. 만드는 시간이 꽤 걸리고 뜨거우니까 먹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생김새는 ..

일본 고베 카페 추천 <후로인도리브>

고베는 양식이나 커피, 제과제빵이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에 예쁘고 맛있는 카페들이 많다! 후로인도리브 フロリンドリーブ 는 일본 오미야게 お土産 쿠키로도 유명하고 카페도 유명하다. 저번에 한번 갔을 때 코로나 시작 됐을 때라 카페 이용을 못해봐서 이번에 다시 가봤다:) 구글 주소는 -> 4 Chome-6-15 Ikutacho, Chuo Ward, Kobe, Hyogo 651-0092 일본 산노미야에서 고베역쪽으로 올라가는 쪽에 있어서 좀 걸어야 한다.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예쁜 것 같다. 사진 찍기도 좋고 ! 1층은 쿠키나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공간이다:) 코미미 쿠키는 여러번 먹어봐서 엄청 맛있는 걸 알고 있는데 까페 이용은 처음이라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그냥 제일..

고베 산노미야 카페, 그린하우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평점이 높은 카페가 있었다. 산노미야 그린하우스 ! 우연히 평일에 기회가 돼서 사람이 적을까 싶어서 가봤다:) 겉으로 보기에도 나무가 울창하고 그린하우스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 내부로 들어가면 고급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와 친절하고 깍듯한 직원분들이 안내해준다. 좀 비싼 카페라 그런지 분위기가 좋다. 특이한 메뉴가 있길래 크림이 올라간 아이스커피를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커피 맛이어서 완전 만족했다. 디저트 메뉴는 정말 많은데 과일이 올라간 쉬폰 케이크 메뉴를 시켰는데 우유 크림 맛도 진하고 진짜 맛있었다. 만족!!! 좀 비싸서 카페에서 3천엔 정도를 쓰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고 나중에 식사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아주 가끔은 가도 좋을 듯.

산노미야 식당들 이곳저곳

고베에 파는 소스 카츠동이 맛있는데 고베나 간사이에서만 파는 건지 전국적으로 파는 건지 모르겠다. 회사 근처에 눈에 띄는 카츠동가게가 있길래 한번 가봤다. 메뉴가 많길래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는 먹지도 않는데 앙카케 카츠동을 시켰다. 700엔 정도로 저렴한 가격! 점심으로 딱 좋다~ 다시 맛이 잘 벤 앙카케가 올라간 카츠동이었다. 무난하게 맛있는 일본의 맛. 관광객이 일본 맛 느끼려고 가기에 좋을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산마르코는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카레 하우스인데 큐슈는 없어서 후쿠오카에서는 본 적 없고, 오사카랑 고베에서는 봤다. 살짝 고급스러운 듯 촌스러운 느낌의 가게인데 깨끗해서 들어가기 좋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고 메뉴가 엄청 다양하다. 돈까스가 올라간 하이라이스를 시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