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209

고베 뚱카롱 카페 <마카 프레소> 오픈!

요즘 고베에도 한국 음식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모토마치 상점가에 마카롱 가게가 생겨서 주말에 오픈한 거 알고 있었는데 피아노 학원 갔다가 잠시 들렸다. 가게 자체도 깔끔하고 예쁘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손님은 많이 없었다. 가게 안에 들어가니 예쁜 마카롱들이 줄지어 있었다.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다. 뚱카롱 귀여워~ 직원한테 물어보니 여기서 만드는 건 아니라고 한다. 음료도 마카롱이 올라가 있고 색이 예쁘고 귀여운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뚱카롱만 샀다. 하나에 380엔이라 저렴하지는 않지만 요즘 디저트들 가격이 다 그래서 놀랍지는 않았다. 친구에게 선물로 주려고 2개 내가 먹으려고 2개 구매해서 각각 박스에 넣었다. 보냉팩이 들어간 작은 봉투도 10엔에 구매했다. 카드나 전자 결제는 불가하고 현금 ..

고베 마루이 백화점 <신전 떡볶이> 오픈 !

6월에 고베 산노미야 마루이 백화점 1층에 신전 떡볶이가 오픈했다. 원래 아리랑 치즈 핫도그 가게가 있던 자리였는데 코로나로 항상 사람이 없더니 없어져 버렸다. 신전 떡볶이가 냄새가 되게 많이 나서 마루이도 백화점인데 괜찮은가? 싶었는데 무사히 오픈해서 운영 중이다. 엽기 떡볶이 오사카에 오픈 했을 때처럼 파급력은 없지만 가끔 보면 사람들이 사먹는 게 보인다. 도쿄 신오쿠보에는 진짜 신전 떡볶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판매하는 것 같던데 고베에 생긴 신전 떡볶이는 한국 신전 떡볶이랑은 메뉴가 다르다. 가장 큰 다른 점은 튀김과 컵밥 등 다른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 것이다. 메뉴가 그냥 떡볶이 치즈 떡볶이, 라면이 들어간 떡볶이, 부침개볼 チヂミボール 이라는 동그란 튀김이 들어간 떡볶이랑 음료밖에 없다. 각 떡볶..

고베 토아로드 구경/ 고베 카페 추천 <hanazono cafe>/ 닐스야드

달달구리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모토마치 토아로드 쪽에 있는 hanazono cafe 가 평이 좋길래 다녀왔다. 산노미야, 모토마치에서 놀면 다이마루 있는 명품 거리 쪽이랑 상점가 쪽, 토아로드나 이징칸 쪽이랑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한국으로 보면 가로수길처럼 토아로드나 이징칸 쪽으로 가면 가게들도 조금 흩어져있고 겉으로 보기에는 어디 들어가야 할 지 잘 모르겠는? 그러면서도 예쁘고 귀여운 카페나 옷가게 들이 엄청 많다. 하나조노 카페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평일 낮에 갔는데도 거의 만석이었다. 주말에는 대기가 길 것 같다. 저번에 투스투스 갔을 때도 그렇고 사실 딸기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딸기 메뉴는 이제 들어가고 없어진 상태였다.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멜론 파르페를 주문했는데 엄청 맛있..

모토마치 맛집 대만요리 <대만오늘 台湾今日>

지인이 모토마치 상점가 근처에 대만 요리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 왔다. 작지만 예쁘고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아르바이트생이 정말 친절하다. 대만에 갔을 때 먹어본 요리는 아니었지만 정말 맛있어서 벌써 두번이나 갔다. 처음에 대만 오늘 台湾今日 라는 가게를 가게 된 이유가 런치 세트를 시키면 원래 500엔에 판매하는 타피오카 밀크티 음료가 세트에 포함되어서 엄청 이득이라고 들어서였다. 나는 B세트를 주문했는데 루로우판 이라는 대만식 고기덮밥과 생선완자 스프, 타피오카 밀크티를 선택했다. 이렇게 해서 880엔이라 엄청 이득이라고 지인과 좋아했는데 다음에 먹으러 갔을 때 똑같은 세트에 타피오카 밀크티 메뉴는 빠져 있었다. ㅠㅠ 지인과 함께 너무 이득이라는 말을 많이 해서 혹시 우리 때문에 없어졌나 하고 안타까워..

고베 카페 tooth tooth 본점

평소에 홍차를 잘 마시도 않는데 밤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애프터눈티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노미야에서 카페나 갈까 하고 애프터눈티를 알아보니 다들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해보였다. 그러다가 고베에서 유명한 제과점이자 카페인 tooth tooth 는 애프터눈티가 1인 주문 가능하다는 걸 보고 가보기로 결정 ! tooth tooth 는 지점이 고베 여러 곳에 있는데 여기를 맨날 지나다니면서 이 곳이 투스투스 본점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가게 이름의 의미는 하하! 하고 웃는 소리라 일본어로 엄마를 뜻하는 하하 母 의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가게 직원한테 직접 물어봤다. 가게 외관이 세련되고 예쁘다. 1층은 제과와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고 2층은 카페 공간이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스..

*일본 체인점 소개* 와쇼쿠사토 和食さと 일본 정식 런치

항상 와쇼쿠 사토라는 체인점을 지나가면서 그냥 그럴 것 같은 느낌이라서 한번도 가본 적 없었는데 갑자기 일본 정식이 먹고 싶은 날 한 번 가봤다. https://sato-res.com/sato/store/ 店舗検索|和食さと|サトフードサービス 店舗検索|和食さと|地域に密着し、最もお客様に信頼される和食レストランを目指して sato-res.com 와쇼쿠 사토 和食さと 는 일본 전국 체인점으로 일본 요리를 점심에는 정식 등을 포함해 샤부샤부 같은 메뉴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해외 지점도 있다고 한다. 나는 처음부터 988엔짜리 런치를 먹으려고 간거라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을 했다. 런치 세트를 주문하면 도시락에 들어가는 메인 메뉴와 서브로 나오는 우동 등의 메뉴를 내가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다. 나만 안가보..

오사카 bbq 치킨 이바라키 이온몰

오사카에 BBQ 매장이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텐마바시 상점가고 하나는 이바라키에 있는 이온타운에 있다. 이바라키에 먼저 생겨서 의아했었는데 고베에서 차타고 가면 텐마바시보다 이바라키가 더 가까워서 이번에 갔다 왔다. 지금 텐마바시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번에 BBQ 갔을 때 줄이 너무 길었어서 여기가 고베에서 가기에는 더 가깝기도 하고 줄도 별로 없어서 더 쾌적했다. 구글맵 주소 2-1 Shironomaecho, Ibaraki, Osaka 567-0014 메뉴판 보면서 뭐 먹을지 신중히 고민했다. 아르바이트생분이 초보신지 주문을 하면 포스에 잘못 누르시고 계속 틀리셔서 주문하는데만 20분이 걸렸다ㅠㅠ 게다가 결국 주문도 잘못 나오고 해서 난감했는데 결국은 무사히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집에 와서 소..

고베 광동요리 맛집, 씽씽 Xing Xing

평일 낮에만 백화점 영업을 재개하고 있는 상황이라 오랫동안 끊어진 목걸이를 고치지 못하고 있다가 시간이 나서 산노미야 한큐에 있는 매장에 가서 목걸이를 수선했다. 무료로 끊어진 줄을 수선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얼른 가야지 싶었는데 직원분이 뭐 산 것도 아닌데 쪽지를 써주셨다.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졌다. 모토마치에는 난킨마치라고 중화거리도 있지만 꼭 중화거리가 아니여도 중국요리 가게가 정말 많다. 친구와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치과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죽을 먹으려고 맛집을 검색하다가 모토마치에서 평이 좋은 씽씽이라는 광동요리 가게를 갔다. 점심 메뉴는 일반 메뉴도 있지만 유명한 건 죽 메뉴였다. 카레라이스도 판매하는데 양파가 들어서 많이 단 맛이 났다. 후기를 보면 평일에..

신고베역 홍콩광동요리 킨포라이 金寶來

신고베역 바로 옆에 카토노하코 라는 쇼핑 건물이 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닌데 식당들은 몇 군데 있어서 킨포라이 金寶來 라는 홍콩 광동요리 식당에 갔다. 점심 메뉴가 저렴하게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고베는 난킨마치 南京町 중화거리가 있어서 중국요리 가게들이 정말 많다. 한국식 중국요리 가게도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다. 요리를 고를 수 있는 점심 메뉴 세트가 980엔이라 저렴하다. 식사류로도 점심 세트가 있는데 가격은 비슷해서 요리를 고를 수 있는 세트로 먹었다. 내부가 넓고 쾌적해서 좋았다. 손님은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나서 들어가서 그럴 수도 있다.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맥주부터 주문했다. 시원한 맥주~ 진짜 맛있었다. 칠리새우와 마파두부 모두 평범하게 맛있는..

고기덮밥이 맛있는 니쿠게키죠 肉劇場

니쿠게키죠 고기극장은 간사이 지역에 있는 체인점이다. 오사카 난바에 잇는 니쿠게키죠 고기극장이 진짜 인기가 많아서 관광객들이 많은 시기에는 항상 줄 서 있는 걸 봤었다. 왜 줄을 서지?하고 한번 먹어봤는데 그때는 뭐... 그냥 맛있는 정도고 엄청난 맛집이라는 생각은 안했다. 근데 이게 줄서서 먹을 맛집이라기 보다는 우리 동네에 있으면 사먹고 싶은 그런 고기 덮밥이다. 사실 진짜 맛있는 고기덮밥은 오사카 니혼바시역 근처에 있는데 거기는 진짜 그 가게만 있는 거라 다른 지역에서 즐기기는 힘들다. 니쿠게키죠도 다른 데에 체인점이 있는지 오사카살 때는 몰랐다. 다른 지역에서 보고 나서 아 저게 체인이구나 했다. 여러가지 종류의 고기덮밥을 판매하고 있다. 이게 어떻게 보면 한식을 일식화 시킨? 말을 잘 표현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