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209

산노미야 가성비 좋은 한국요리 미라쿠

고베에도 한국요리 가게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점심을 먹을 만한 곳은 없어서 어디 가서 밥먹지 하다가 점심시간에 우연히 찾은 미라쿠라는 한국요리 가게! JR 산노미야역 바로 근처다. 전형적인 일본식 한국요리 가게인데 런치 가격이 가성비가 굉장히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저녁에는 술 마시는 안주 메뉴로 이렇게 판매하는 듯 한데 떡볶이만 봐도 590엔이고 양념치킨이 830엔! 물론 한국식이 아니고 일본식이겠지만 그렇다 해도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 저녁에도 와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다. 순두부찌개도 650엔! 김치찜 뭐야... 너무 먹고 싶다 1120엔 가격이면 완전 먹어 볼 가치 있음! 냉면이 먹고 싶은 날이라 런치 메뉴 중에서 냉면이랑 비빔밥이 세트인 메뉴를 주문했다. 전형적인 일본에서 먹는 냉면이 나왔다. 그..

산노미야 일인 샤부샤부 런치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산노미야 지하 식당 골목인 산치카에 있는 일인 샤부샤부를 먹으러 갔다. Shabunoya (しゃぶ乃家 三宮本店) 라는 곳인데 구글 주소는 아래에 게재! Hyogo, Kobe, Chuo Ward, Sannomiyacho, 8−8, 1-8-1 さんプラザB1 산치카 식당들은 주말에는 붐비고 평일에는 별로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기 쉽다. 런치 세트는 가성비가 좋다. 고기 종류에 따라서는 일인 샤부샤부 세트가 1000엔 이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나는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합쳐진 1080엔 짜리 세트를 먹으러 갔다. 안에 사람은 한 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고 나는 테이블이 아닌 카운터 석 같은 곳에서 일인 샤부샤부를 시켰다. 원래 한국에 살 때도 혼밥을 즐겼지만 일본은 카운터 석이 잘 ..

아카시 카페 추천, 바다가 너무 예쁜 곳 <피에스타 フィエスタ>

아카시는 너무 이쁜 곳이다. 고베보다 살기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아카시대교도 너무 이쁘다. 아카시 카페 이쁜 곳 많은 것 같던데 피에스타라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다. 카페 구글 지도 주소 〒655-0049 Hyogo, Kobe, Tarumi Ward, Kariguchidai, 15−7 화요일 수요일은 쉬는 날이고 카페 타임은 11:30-15:00or16:00 으로 정해져있다. 런치랑 디너도 하는 것 같았는데 바다를 보러 간 거라서 카페에 가고 싶었다. 주차장도 있어서 편하다. 외국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다섯시쯤, 해가 질 무렵에 가서 날씨앱을 봤는데 석양이 물들고 있었다. 너무 예쁘다. 날씨앱 갬성 장난아닌데? 이뿌 맨날 인스타에서 강릉 카페 보면서 진짜 이쁘다..

아카시 맛집 한국 이자카야 <양념55>

인스타로 연락이 와서 아카시역에 있는 양념55 ヤンニョム55 라는 한국술집에 다녀왔다! 아카시는 한번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소박하고 예쁜 곳이라 너무 좋아했어서 놀러간다고 생각하고 갔다. 구글 주소는 〒673-0886 Hyogo, Akashi, Higashinakanocho, 11−25 テネシービル 3F 위치는 아카시역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 쉽다. 전통 한국 맛집이 아니라 한국 맛있는 메뉴들을 가지고 온 한국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었고, 검색해보니 체인점인 것 같다. 7월에 오픈해서 아직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세련된 술집 느낌이라 홍보가 잘되면 사람 엄청 많아질 듯!! 메뉴를 보니 딱 한국 요리로 인기 많았던 것들을 다 모아 놓았다. 술도 너무 귀여워서 사진찍기 딱 좋다. 인스타를 위한 가게!!? 근데 ..

산노미야 센터프라자 지하 맛집 소개

산노미야는 고베 최고의 번화가라서 맛집들도 많고 갈 데도 많다. 산노미야가 직장이라면 산노미야도 은근 넓으니까 밥 먹으러 여기저기 가기도 어렵고 맨날 우동이나 카레 먹게 되는 게 현실이다. 산노미야 센타가이에 센터프라자라고 상가가 있는데 그냥 산노미야역에서 상점가로 들어오면 바로 있다. 마루이 바로 옆에! 산노미야 센터프라자 지하에 가게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내가 자주 먹는 맛집들이 있어서 소개한다. 사이타니 才谷梅太郎 라는 가츠오동 판매하는 가게가 있는데 정말 맛있다. 구글 주소 : 1 Chome-9-1 Sannomiya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21 가츠오 타타키와 카츠 종류의 돈부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일식 먹고 싶을 때 여기 추천한다. 정말 정말 맛있..

고베 네네치킨 후기

고베도 치킨 프랜차이즈 생겼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었다. 그런데 네네치킨이 고베에 생긴지 몇 달 됐는데 모르고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잘 안하게 된 것도 있고 네네치킨이 새로 생겼다고 광고를 안해서 정말로 몰랐다. 고베 네네치킨 주소는 하버랜드 모자이크 2층이다! 구글에 검색해도 바로 나온다. 아무리 한국 치킨 집이 많이 생겨도 그래도 프랜차이즈 치킨이 맛이 보장되기 때문에 고베 네네치킨 생겨서 너무 좋았다. 팝업스토어 같은 느낌이라 금방 없어지려나 ? 먹는 자리도 없어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오사카에 있는 네네치킨 보다는 메뉴가 적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너무 너무 좋다. 우버이츠로 배달도 되서 원래는 배달 시켜 먹을려고 했었는데 배달이 잘 안 잡히고 배달료도 비싸길래 그냥 가서 먹었다. 모자..

오사카 니하오 중국요리집/ 우리집 중국요리

오사카 사는 한국인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적을 것 같은 오사카의 중국요리 가게 니하오! 개인적으로는 행복교자관 짬뽕이 맛있고, 니하오는 깐풍기가 맛있는 것 같다. 그래도 고베는 중국 요리 파는 곳도 없는데, 오사카는 여러 군데에서 짜장면 짬뽕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오랜만에 오사카에 갔는데, 긴급 사태도 풀리고 점심 먹으러 중국요리 먹고 싶어서 니하오에 갔다. 원래 행복 교자관 갔었는데 문 닫아서.. 오사카 살 때 행복교자관 바로 앞에 살았었는데 문이 닫혀있을 때가 많은 느낌이다. 친구는 해장을 위해 짬뽕을 주문했고, 나는 짜장면보다 200엔 비싼 간짜장을 시켰다. 오랜만에 짜장면~ 역시 사람이 돈을 벌어서 간짜장을 시켜 먹어야지, 짜장보다 훨씬 맛있다 정말. 간이 잘 베어 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우리동네 야키니쿠 맛집

우리 동네는 왜인지 야키니쿠랑 야키토리 가게가 정말 많다. 게다가 평들도 다 좋아서 그런가부다 이러고 잘 안가고 있었는데 한큐 카스가노미치역 근처에 야키니쿠가게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야키토리 가게 바로 옆에 있다. 가게는 작고 고챠고챠 한 게 정말 그냥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 야키니쿠 가게 느낌. 예전에 후쿠오카에서 살 때도 동네에 가게들이 별로 없었는데 이런 야키니쿠 가게는 하나 있었다. 언니랑 같이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난다. 작고 딱 굽는 기계도 저런 느낌~ 소고기 초밥과 모둠 김치를 시켰다. 남편과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탕(혀)를 먹기로 했는데 내가 졌다. ㅎㅎ.. 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김치도 다 괜찮았다. 일본에 있는 ..

고베 신전떡볶이, 로제 떡볶이 판매시작~

오랜만에 신전 떡볶이 먹어야지~ 하고 회사 점심시간에 마루이 1층에 갔다. 신상품으로 신전 떡볶이에서 로제 떡볶이를 팔고 있었다! 작은 사이즈로 주문해서 먹어 보았다. 뭔가 토핑으로 생크림도 생기고... 옛날에 토끼정처럼 위에 생크림을 올려주는 것 같았다. 로제떡볶이~~ 좋다 좋다 작은 컵 가격이 650엔이고 카드 결제 가능하다. 신전 떡볶이는 마루이 일층에 있는 거라서 위치가 위치다보니 앉아서 먹을 곳이 없다. 앞에 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그냥 서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금방 나온다. 산노미야에서 일하니까 이런 게 장점이다. 따란 맛있는 로제 떡볶이 등장~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요 근래 먹은 모든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 요즘 맛있는 음식을 못먹어서 그럴 ..

고베에 새로 생긴 한국 갬성 카페 <카페 소레다>

고베에 한국 갬성 카페가 오픈했다. 오픈하기 전부터 주변에서 여기 생긴다고 이야기를 했었어서 시간이 될 때 바로 가 보았다. 흰색 가게가 정말 예쁘다. 간판도 한글로 적혀 있다. 카페 소레다 되게 예쁜 디저트들을 많이 판매 한다. 민트 케이크는 금방 다 팔려서 안보이더라.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크로플을 주문했는데 크로플 냄새가 정말 좋아서 누구라도 먹고 싶어진다.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예쁘다. 갬성 터지는 카페. 제주도에 카페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요즘은 한류! 이런 느낌보다 한국 갬성 카페가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작은 소품들부터 지하에 있는 카페 공간들까지 정말 인테리어가 예뻤다. 사진 찍기 좋은 곳! 여기저기 보이는 한국어, 한글들이 예쁘다. 아이스 커피랑 치즈 크로플 먹었는데 정말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