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8

오사카 혼마치 맛집- 돈까스/베트남요리/이자카야/낫또덮밥/도너츠/파스타

일본 오사카 현지인 맛집이 궁금하다면 혼마치 지역을 추천한다. 비교적 관광객이 많은 우메다나 난바와 달리 관광객이 적은 지역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가는 찐 맛집들 정말 많은 곳이다. 혼마치에는 맛있는 작은 가게들이 정말 많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카페들부터 작은 레스토랑들까지 맛집이 많은데 오늘은 혼마치 맛집 중 최근에 간 곳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오사카 돈까스 맛집 - 돈카츠 이찌방 2deux (とんかつ一番2deux) 일본 오사카에서 진짜 맛있는 돈까스 가게를 찾는다면 혼마치의 돈카츠 이찌방 2deux (とんかつ一番2deux) 라는 가게를 추천한다. 이곳은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혼마치도 지역이 넓어서 아와자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가는 사람들만 가는 맛집인데도 점심 시간..

주말에 쯔루하시에서 놀기-죠스떡볶이/한글방/메론바

갑자기 쯔루하시에 갔다. 중국 요리 먹지도 않고 엽떡도 아니공..갑자기 오사카 왜갔징 기억이 안난다. 남편이 죠스 떡볶이 안먹어 봐서 한번 먹어보러 갔다. 계산하고 음식 기다리는데 옆에 책이 다 떡볶이 관련된 책들이라 귀여웠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진짜 재밌게 읽었었는데 일본어 책도 있는 지 몰랐다. 나중에 읽어봐야징! 떡볶이랑 튀김 세트, 기본 김밥, 오뎅탕을 시켰다. 진짜 푸짐하다. 한국같아ㅠㅠ넘 좋다. 순대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아...순대...내 사랑 순대 순대 먹고 싶다. 죠스 떡볶이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항상 먹던 맛이라 다 맛있다. 김밥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야 제맛! 한참 먹을 때는 몰랐는데 다 먹고 나서 보니 튀김 담은 종이 박스가 죠스 모양이었다. 뭐야뭐야 센스 뭐야 ..

코베 일상 2022.11.10

고베일상 2022년 7월

생일도 한참이 남았는데 언니가 생선으로 사주고 간 운동화 넘 이쁘다:) 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야징 이케아에서 야채로 만든 미트볼 시식하고 사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이거 맛있다 ~~~ 간이 약간 불고기 스타일이라 짭짤하고 맛있다. 소스를 만드는 게 좀 귀찮은데 그냥 미트볼만 먹어도 될 것 같다. 일본 슈퍼에서 미초를 많이 파는데 미초 맛 술이 있어서 마셔봤다. 빌루밸루. 두번은 안 사먹을 것 같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양파 스프도 만들어보고 냠냠. 역 근처에서 가끔 구름 구경하면 예쁜 구름들이 많다. 오사카 돌아댕기다가 비밀젤리라고 한국어로 쓰여진 제품이 팔길래 궁금해서 사먹었다. 비밀스럽지는 않았는데 오오! 상큼한 젤리 맛이 좋아서 한봉지 뚝딱 했다. 한국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나 유튜브 같은 데서는..

코베 일상 2022.08.18

오사카 혼마치 직장인 점심 리스트

오사카 혼마치로 출근을 시작하면서 점심에 ... 뭐 먹지 ㅠㅠ 이러다가 주변에 가게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역 근처에만 식당이나 그런게 있는 줄 알았는데 혼마치는 역시 동네가 커서 그런가 구석 구석에 그냥 똥 하고 가게들이 있고 자영업자들이 하는 런치 가게들이 많다. 1. 샌드위치 맛집 여기는 건강한 느낌의 샌드위치? 케밥? 그런 걸 파는 가게 였는데 맛있어 보이는 것도 많았는데 이 날은 건강한 거 먹고 싶어서 야채만 들어간 걸 시켰다. 아보카도가 부드럽고 진짜 맛있는데 다 먹기 질릴 때 쯤에 스리라차 소스 뿌려 먹으면 진짜 맛있다. 서브웨이랑 비슷한 느낌의 가게라고 보면 된다. 배달 전문이라 내부에 사람이 없어서 더 좋다. 가격대는 메뉴에 따라 다르긴 한데 맛있어 보이는 토핑은 좀 비싼듯했다. 2. ..

츠루하시 코리안타운 탐방

오랜만에 츠루하시 :) 평일이라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꽤 붐볐다. 주말엔 더더더 사람이 많다. 바야흐로 한국붐* 점심 먹으러 츠루하시에 굿데이 좋은데이라는 가게에 갔다. 삼겹살 먹으러!!! 츠루하시를 소개하는 유튜버들이 꽤 있는데 한류 붐이라서 다들 인기가 있다. 그 중에서 한 영상을 보고 찾아 갔다.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정말 맛있으려나 했는데 대 성공 맛집이었다. 런치 메뉴 삼겹살을 시키면 계란찜부터 쌈채소, 쌈장, 김치, 잡채, 파절이, 나물들, 미역국, 밥까지 다 포함해서 푸짐하게 한상이 나온다. 진짜... 가성비 대박! 가격은 1200엔이었나 그랬다. 정말 푸짐하게 나오고, 반찬을 팔고 계시는 가게 였는데, 그래서 인지 반찬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엄지척. 고기를 다 구워서 잘라 ..

코베 일상 2021.11.01

오사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일본 OUTBACK

한국에 살 때는 한달에 한번은 가야 한다고 했을 정도로 좋아했던 아웃백. 일본에도 아웃백이 있긴 있다. 하지만 살짝 한국과 다른 메뉴라서 늘 알고만 있고 가본 적이 없었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아웃백 매장이 많다고 들었다. 최근에 매장이 많이 줄어들어서 슬펐는데 그래도 한국에서는 아웃백이 인기가 많지 않을까? 나 고딩때나 대학생때는 주말에는 아웃백 줄서서 먹고 그랬는데... 일본에서는 전국에 아웃백 매장이 10개 정도로 굉장히 적다. 오사카 우메다에 아웃백 매장이 있어서 진짜 오랜만에 아웃백 먹으러 다녀왔다. 우메다 역에서 키타신치역 쪽으로 가야 하는 아웃백 매장. 구글맵 주소는 아래를 참고. Osaka, Kita Ward, Dojima, 1 Chome−6−20 アバンザ 긴급사태로 백화점이나 식당도 문..

오사카의 밤, 코베의 밤

잠실에 러버덕이 왔을 때를 기억한다. 다들 귀여운 대형 오리를 만나려고 한동안 북적거렸었던 것 같다. 나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오리가 있구나 하고 러버덕을 처음 알게 되었다. 러버덕이 오사카의 왔었다. 사실 처음 온 건 아니고 예전에도 1번 온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왔다고 한다. 언제 내가 또 러버덕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8월 말 오사카 키타하마에 러버덕을 보러 다녀 왔다. 멀리서 보이는 러버덕. 귀여워라. 다만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밤에 라이트 업을 한다고 했었는데, 이미지와는 살짝 다른 느낌이었다. 오사카에 오랜만에 가다 보니 낮에는 텐노지에 가서 쇼핑도 하고, 친구와 저녁을 먹고 늦게 갔더니 어두워진 러버덕을 만날 수 있었다. 귀염뽀짝 러버덕. 러버덕은 네..

코베 일상 2020.09.10

즐주, 오사카에 놀러갔다왔다 !

오랜만에 오사카에서 친구를 만났다. 수원 살 때 서울로 자주 놀러 다녔으니까 코베에서 오사카가는 건 어렵지 않은데도 갈 일이 없어서 자주 안가는 것 같다. 집에 먹을 거 친구 좀 나눠주려구 먼저 이마자토 친구 집 갔다가 같이 난바. 다행히 비는 안내렸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 하마터면 날라갈 뻔 했다. 오사카에 놀러 간 가장 큰 이유가 순대볶음이 너무 먹고 싶어서였다. 친구랑 점심 먹으러 순대볶음을 먹으려고 난바에 있는 나지미김밥이라는 곳에 갔다. 우버 이츠로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런데 문제가 순대볶음을 먹으러 간 거 였는데 지금 순대가 없어서 메뉴가 없어졌다고 ... ㅠㅠ 아쉬운데로 나는 쭈꾸미 삼겹살을 시켜 먹었는데 한국 맛도 제대로 나고 맛있었다. 런치를 주문하면 밥과 계란국을 포함해 ..

코베 일상 202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