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90

신상품 먹어보기 ! ~제로 음료수들과 새로나온 라면 등등

신상품이 아닐 수도 있지만ㅋㅋ 한국에서 처음 먹어본 새로나온 (것 같은) 제품들 간단 리뷰 :) 한국은 제로 열풍. 제로슈가나 제로 칼로리 제품들이 대세로 보인다. 밀키스 제로를 마셔봤다. 헐. 그냥 밀키스 그대로의 맛. 맛있음!!! 칠성 사이다 제로도 맛있었다. 원래 칠성사이다가 어떤 맛이었는지 살짝 가물가물... 코카콜라는 제로가 맛이 확 다른데 (느낌이...) 제로 사이다는 똑같은 것 같고 맛있당. 전복죽은 신상 아니공 춘식이 그려져있는 고구마맛 우유. 너무 귀엽다. 안 살 수가 없다!!! 맛은... 살짝 실망... 맛이 없지는 않은데 옛날에 고구마 아이스크림 있었는데 그거 녹인 맛. 바나나맛 우유가 더 맛있다. 두번은 안사먹을 맛. 한국에서는 일일 일커피를 위해 자주 들렸던 스벅 후훗. 일본도 다..

여행/한국 2024.04.20

한국 여행 마무리! 한국 인천공항에서 간사이 공항->고베 이동

약 한달간의 한국 여행을 마무리했다. 2024년 2월-3월. 참 행복했다. 한국 가기 전에 미리 먹고 싶은 걸 생각해놨었는데 다 먹었다... 다 먹은 정도가 아니라 여기 써있는 거 이상으로 넘치고 차게 먹었다. 그래서 행복했었나보다 으하하. 역시 먹는게 최고. 아침에 공항 가는 길. 날씨가 좋았다. 한국 처음에 올 땐 추워서 춥다 춥다 했는데 따뜻해지고 날 좋아져서 일본에 가게 됐다. 공항에 두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티켓 발권하는데는 역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여유가 있지는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패스트 트랙 이용하려고 해서 티켓팅할 때 문의드렸는데 그냥 아기랑 같이 가면 된다고 하셨다. 일본에서는 따로 티켓 같은 걸 주셨는데 인천공항에서는 지금 티켓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수화물이 아기도 10키로 인정된다고..

여행/한국 2024.04.18

한국 여행 (24.03.16~) : 마치 천국 같았던

한국에서의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나에게는 한국이 마치 천국 같이 느껴졌다. 천국에서의 시간이 마무리되고 있던 즈음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게 빨리 흘러갔다. 한국에서 딸기 정말 원없이 먹었당. 아침에 딸기랑 스벅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냠냠.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너무 맛있다. 일본에서도 팔았으면 좋겠다. 친정에서 시댁갈 때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캐리어랑 아기가 있어서 카카오택시를 벤으로 불렀다. 카카오택시 자체는 한국에 있으면서 이용해봐서 별 생각 없었는데 벤은 차량이 별로 없는지 안잡혀서 엄청 당황했다. 계속 블루벤이 안잡혀서 당황해서 시간대별로 블루벤 블랙벤 몇개씩 다 걸어놓고 간신히 한대 잡혀서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엄마가 시댁가서 먹으라고 사주신 복호두. 히히 복호..

여행/한국 2024.04.16

한국 여행 (24.03.13~)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던 한국 여행. 너무 행복해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아이 출생신고는 일본 한국대사관에서 했었지만 주민 등록을 하면서 너무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아이에게 주는 헤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행복카드를 만들어서 여기로 200만원이 들어오는데 아이를 위해 필요한 돈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아이 쓸 전기 포트를 구매했다. 돈을 쓰면 잔액을 문자로 알려준다. 엄마가 사과 먹으라고 사다주셨는데 한 알에 오천원이다. 금사과. 상큼하고 달콤하고 맛있다. 한국 와서 꽤 길게 있어서 핸드폰을 알뜰폰으로 개통하고 그러고 나서야 배달어플이랑 카카오 택시 등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핸드폰 없으면 살 수가 없다~ 배달의..

여행/한국 2024.04.15

한국 여행 (24.03.10~) : 역시 한국은 서바이벌

한국에 있는 시간이 오래되면서 옛날에 한국 살 때 느낌이 많이 들었다. 다들 정스럽고 너무 좋다. 사랑하는 친구와 가족이 있는 한국. 아이 옷을 물려받아서 선물을 많이 받았다. 너무 감사한 마음. 옷도 다 이쁘다. 최고. 계속 집에 있다가 오랜만에 버스를 탔는데 옛날 감성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 아 이 느낌이지~ 버스 타고 창밖을 보고 있는데 버스 출발하자마자 기사님이 교차로에서 빠앙 경적 울리고 "야이 xx야 운전 똑바로 해" 소리를 질렀다. 후훗. 역시 한국은 이 맛이지. 아웃백은 투움바가 국룰. 너무 맛있다. 스테이크도 꿀맛. 수원역 구경하는데 롯백에 옵스가 있었다. 사람도 많고 빵 종류가 어마무시함. 어느 가게에 자리를 잡고 수다. 나는 아이스 캐모마일을 마셨다. 진정 효과. 진짜 오랜만에 타..

여행/한국 2024.04.13

한국 여행 (24.03.07~) : 행운을 겟!

매일 먹고 싶은 걸 먹다가보니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지는 시기가 왔다. 그냥 집근처에 순댓국집에서 사온 갈비탕. 맛있지도 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다. 인형 뽑기 있길래 돈 넣어서 언니가 돈낭비라고 했는데 뽑아버림! 행운을 겟~ 처음에 오천원을 넣어서 오천원 주고 뽑은 인형. 더욱 행운을 겟 하기 위해 복권방에서 복권을 샀다. 천원 당첨됐다... ㅎ 일본에도 맥날이 있지만 난 한국 살 때 맥도날드에서 베토디 아니면 상하이만 먹었는데 일본은 두 메뉴 다 없어서 오랜만에 상하이를 시켜 먹었다. 런던 베이글 많아서 냉동실에 두고 꺼내서 돌려 먹고 그랬다. 야미~ 선물로 받은 아이 옷. 너무 감사하고 이쁘다. 동사무소에 가서 아이 주민등록을 했다. 한국은 출산 혜택이 잘 되어 있어서 좋다. 추어탕 맛집에서 추어..

여행/한국 2024.04.12

한국 여행 (24.03.01~) : 맛있는 거 많이 먹다 결국 소화제 엔딩

포스팅을 하면서 한국에서 먹은 것들 사진 보는데 군침이 너무 돈다. 우리 엄마의 최고 손맛 닭도리탕. 증말 맛있거든요~ 밥한공기 뚝딱. 어머님이 해주신 잡채. 건강한 스타일이라 맛있다. 매일같이 맛있는 거 많이 먹다가 소화제 먹는 게 일상이 됐다. 하루는 너무 심하게 체해서 소화제로 안돼서 소화제도 먹고 죽도 사먹었다. 한국 물가 비싼건 계속 실감하고 있었는데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죽 사는데 말도 안되게 비싸서 깜짝 놀랐다. 휴. 처갓집 슈프림 양념 통닭. 너무 맛있고요~ 어른들 특. 이건 돈주고도 못사먹는거라고 하심. 엄마가 돈주고도 못사먹는 꿀고구마라고 주셨는데 그냥 맛있는 고구마였다. 충분히 돈 주고 사먹을 수 있는 맛 ^.~ 동생 여자친구분께 아이 선물을 받았다. 너무 소중한 선물. 따뜻한 마음이 ..

여행/한국 2024.04.11

한국 여행 (24.02.24~) : 그냥 먹기만 한 날들 후훗

1년만에 한국 여행 ! 육아 휴직 끝나기 전에 가는거라 약 한달 정도의 일정. 혼자 애낳고 육아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토닥토닥 힐링하러 가는 여행이었다. 비행기 타는 걸 원래 싫어하는데 아기와 함께 첫 비행이라 떨렸다... 다행히 별 탈 없이 무사히 비행을 마쳤다. 한국에 가기 전에 한국이 눈이 엄청 많이 내렸다고 들었는데 하늘 위에서 본 눈이 내린 한국의 풍경은 장관이었다. 한국에 도착한 첫 날 코다리 조림을 먹으러 갔다.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다른 일정이 없어서... 그냥 먹기만 한 날들이다. 아빠가 만들어주신 김치 만두. 엄청 맛있었다. 점심 배터지게 먹어서 배부른데도 들어가는 맛. 단팥 찐빵도 꿀맛. 구수한 게 진짜 너무 맛있었다. 한국 가면 먹고 싶었던 짜장면, 짬뽕, 탕수육. 역시 맛있..

여행/한국 2024.04.10

아카시 벚꽃 마쯔리 2024년 - 사실상 맛집 투어

오사카 여행을 하면 나라, 교토, 고베를 패키지로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아카시를 자주 추천한다. 아카시는 작은 소도시이지만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먹거리! 작년에도 벚꽃 놀이를 아카시로 갔었는데 올해도 벚꽃 축제 기간에 아카시를 방문했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구가 아카시역에서부터 아카시 공원으로 이어지는데 벚꽃 축제가 한창이었다. 일본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포장마차들이 즐비해 있었는데 하하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당 아카시 공원에서 포장마차 행렬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벚꽃 놀이 하는 호수 같은 곳이 나온다. 올해 벚꽃이 정말 늦게 핀 편이라 나무 하나만 완벽하게 개화해있었당. 그래도 작년보다는 벚꽃이 훨씬 피어있는 편이었다. 작년에도 시기를 잘못 맞춰서 살짝 꽃 피기 전에 갔었는데 ㅎ..

여행/일본 2024.04.08

일본 소도시 - 아카시 明石 여행

오사카 근교 중 하루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좋은 소도시 아카시 :) 아카시는 몇번 가봐도 갈 때마다 기분이 좋은 곳이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시간을 맞춰 아카시에 하루 여행을 하러 다녀왔당. 아카시는 인구 30만명의 도시이고, 일본에서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이름이 나있다. 아카시에 있던 국회의원이 아카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육아, 교육과 관련된 지원을 많이 해서 실제로 인구가 많이 늘고 이미지도 굉장히 좋다. 그 국회의원은 나중에는 막말로 전국적으로 난리가 나며 욕먹고 사라졌지만 주변 일본인들 말 들어보면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했다. 정책은 잘 했어서. 주변에 아이 키우고 아카시 사는 사람들은 다 아카시 좋아한다. 아카시에서 고베로, 오사카로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JR 타면 금방 가기 때..

여행/일본 2024.03.11